a survey of public opinion

“지지 정당 없음” 50%로 껑충 [중앙일보]

시놉티콘 2008. 10. 13. 13:03

“지지 정당 없음” 50%로 껑충 [중앙일보]

중앙일보 여론 조사
국감 파행·경제난 불똥 정치권으로

 경기 침체와 국감 파행이 겹치면서 여야 정당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無黨派)’가 크게 늘었다. 국민 2명 중 1명꼴이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29.8%로 올해 실시된 중앙일보 조사에서 처음 30% 이하로 떨어졌다. 7월 조사 때 34.8%, 9월 조사 때 33.6%였다. 저조한 지지율이 오히려 뒷걸음질하고 있는 민주당은 7월 12.9%, 9월 14.0%에 이어 이번 조사에선 10.2%에 그쳤다.

정당에서 빠져나간 지지율은 ‘지지 정당 없음’으로 고스란히 흡수됐다. 6월 36.8%, 7월 38.2%, 9월 38.1%로 30%대 후반이었던 무당파 응답이 이번 조사에선 50.4%로 크게 늘어났다. 디오피니언 안부근 소장은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 정당들의 지지율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1028명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응답률 20.8%). 

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