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urvey of public opinion

CBS-리얼미터 여론조사: 2008년 11월 7일

시놉티콘 2008. 11. 7. 11:36

MB 지지율 30%대 재진입…한나라당 7주 만에 40%대 회복



지난주 소폭 하락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상승해 30%대로 재진입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4.8%p 상승한 30.8%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했다는 응답은 8.4%p 하락한 57.1%로 조사됐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11.3 경기 대책 발표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정당별로는 친박연대(▲22.0%p)와 자유선진당(▲21.1%p) 지지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민주당(▲6.1%p) 지지층에서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18.7%p) 과 서울(▲15%p), 연령별로는 40대(▲13.9%p)의 긍정평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9.9%p 상승한 45.1%로 나타나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반면 10.29 재보궐 선거 참패와 김민석 최고위원 영장청구로 갈등을 겪고 있는 민주당은 전주 대비 5.5%p 하락한 19.3%에 그쳤다.

 

3위는 3.6%p 상승한 자유선진당(7%)이 차지했고, 민주노동당이 2.8%p 하락한 6.2%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창조한국당(1.3%)과 친박연대(1.3%), 진보신당(0.9%)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11월 5일과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choi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