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urvey of public opinion
[한국인텔리서치]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조사
시놉티콘
2010. 8. 27. 13:06
[민주 대의원 조사] 孫 34.9% > DY 23.2% > SK 14.7% | |||||
집단 50.3% vs 단일성 44.1%...‘여론조사 포함 투표’ 65.3% 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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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대표에 이어서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23.2%의 지지를 받았고, 정세균 전 대표는 14.7%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빅3의 뒤를 이어서는 박주선 의원이 10.0%로 정세균 전 대표를 바짝 뒤따르고 있었으며, 천정배 의원은 4.7%, 김효석 의원은 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9%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6~7일 <폴리뉴스>와 <한백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민주당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31.7%, 정동영 23.5%, 정세균 14.6%, 박주선 11.8%, 천정배 6.7%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2주 넘게 당권 주자들의 지지율 추이에 큰 변화가 없는 것. 지지성향을 떠나 당대표 당선 예상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가 10%p가량 더 올라 44.4%를 기록했고, 정동영 고문은 25.3%, 정세균 전 대표는 15.8%, 기타/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4.6%로 조사됐다. 또,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지도체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과반인 50.3%가 ‘순수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지도체제인 ‘단일성 지도체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44.1%로 나타났다. 손학규 전 대표의 경우, ‘단일성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같은 여론 추이에 따라 ‘집단지도체제’로 입장을 선회할지 주목된다. 특히, 전당대회 투표방식과 관련해서는 대의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행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압도적이었다. 손학규 전 대표측이 주장하는 ‘국민여론조사 또는 당원여론조사를 반영해야 한다’는데 무려 65.3%가 찬성의 뜻을 밝혔고, 27.9%는 ‘반대’의 뜻을 밝혔다. 반대 의견 속에는 쇄신연대가 주장하고 있는 ‘전당원투표제’ 선호 의견이 포함돼 있을 개연성이 높다. 따라서 사실상 대의원 압도적 다수는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대의원만을 대상으로 한 투표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분석됐다. 차기 지도부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무려 71.4%가 ‘2012년 총선을 새 지도부의 책임하에 치루는 것이 낫다’고 응답했으며, ‘새 지도부의 임기를 내년 연말까지 제한한 뒤, 새로운 관리형 대표체제로 총선을 치루는 것이 낫다’는 응답자는 23.7%에 그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손학규 전 대표 측근 인사인 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 24일 하루 동안 민주당 전국 대의원 2,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ARS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6%p다. [지도체제]집단 50.3% vs 단일성 44.1% ‘단일성’ 정세균 지지층 가장 선호...손학규 지지층은 팽팽히 의견 엇갈려 지도체제와 관련해서는 정세균 전 대표 지지층이 ‘단일성 지도체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지도체제’에 대한 선호도는 박주선 의원 지지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효석 의원 지지층에서는 52.0%가 ‘단일성 지도체제’를 선호했으며, 42.9%는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주선 의원 지지층에서는 ‘단일성 지도체제’를 27.8% 선호하는 반면, 집단지도체제 선호도는 무려 67.0%나 됐다. 손학규 전 대표 지지층에서는 49.2%가 ‘단일성 지도체제’를 선호했고, 만만치 않게 높은 46.2%가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했다. 지지층 의견이 팽팽히 엇갈리는 모습이다. 정동영 고문 지지층에서는 62.2%가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했고, 32.9%가 ‘단일성 지도체제’를 선호했다. 정세균 전 대표 지지층은 무려 64.0%가 ‘단일성 지도체제’를 선호, ‘집단지도체제’ 선호 의견은 29.7%에 그쳤다. 천정배 의원 지지층에서는 62.7%가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했고, 32.5%가 ‘단일성 지도체제’를 선호했다. [투표방식]‘여론조사 포함’ 찬성 65.3% vs 반대 27.9% 현행 대의원대상 투표 변화 필요성에 높은 공감대 전당대회 투표방식으로 ‘국민여론조사 또는 당원여론조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에 천정배 의원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다. 천정배 의원이 주장하는 ‘당대표 직선제’와는 다른 방식이지만, 현행 대의원만 참여하는 투표제도를 바꿔야 한다는데 천정배 의원 지지층이 가장 높은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천정배 의원 지지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무려 76.2%나 됐으며, 반대 의견은 19.8%에 그쳤다. 손학규 전 대표 지지층에서도 천정배 의원 지지층과 비슷한 75.2%가 찬성 의견이었다. 반대 의견은 20.6%였다. 김효석 의원 지지층도 67.3%, 박주선 의원 지지층도 60.4%, 정동영 고문 지지층도 63.5% 국민 또는 당원 여론조사 포함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정세균 전 대표 지지층에서만 찬성 의견(50.4%)과 반대 의견(43.1%)이 비교적 팽팽하게 나타났다. [지도부 임기]‘총선까지 책임’ 71.4% vs ‘총선은 관리형으로’ 23.7% 대권-당권 분리 문제로 해석하기 어려워 새 지도부 임기와 관련해서는 2012년 총선을 이번에 선출된 지도부가 책임지고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총선 공천권을 가진다는 것은 곧, 대권 보증수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체제 전환 문제와 함께 대권-당권 분리 문제도 핵심 쟁점 사안이 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2012년 총선을 새 지도부의 책임하에 치루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71.4%로 압도적 높게 나타났다. ‘새 지도부의 임기를 내년 연말까지 제한한 뒤, 새로운 관리형 대표체제로 총선을 치루는 것이 낫다’는 의견은 23.7%였다. 그러나 이 같은 의견을 곧바로 ‘대권-당권 분리 반대’ 의견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움이 따른다. 당권-대권 분리 필요성에 대한 직접적 질문이 아닌 이유로 응답자들의 혼란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권-대권 분리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김효석 의원 지지층에서도 ‘새 지도부 책임하에 총선을 치루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56.1%, ‘관리형 대표체제로 총선을 치루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38.8%로 나타났다. 김효석 의원과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는 박주선 의원 지지층에서도 마찬가지로 ‘새 지도부 책임하에 치루는 것이 낫다’ 의견이 64.4%, ‘관리형 대표체제로 치루는 것이 낫다’ 의견이 31.9%로 나타났다. 대권-당권 분리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물었을 경우, 의견 비율이 반대로 나왔을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서는 대의원 대다수가 총선을 앞두고 조기 전당대회로 인해 당이 혼란스러워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응집력]손학규 지지층 92.3%, 정동영 지지층 84.1%, 정세균 지지층 76.6% 당선 예상자를 묻는 질문에는 손학규 전 대표 지지층의 응집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손학규 전 대표 지지층에서는 손 전 대표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무려 92.3%나 됐다. 정동영 고문 지지층에서는 정동영 고문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84.1%였으며, 손 전 대표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8.5%, 정세균 전 대표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3.7%로 나타났다. 정세균 전 대표 지지층에서는 정 전 대표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76.6%, 손학규 전 대표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13.1%, 정동영 고문이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나타났다.
손학규, 전국적 고루 높은 지지율...강원-광주-제주-충북 지역 압도적 우세 정동영, 경남-서울...정세균, 대구-대전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 한편 당대표 선호도에 대해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손학규 전 대표는 전국적으로 고루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강원 지역에서는 손학규(48.0%) > 정세균(17.3%) > 정동영(14.7%) > 박주선(6.7%) 순으로 나타났고, 경기 지역에서는 손학규(36.1%) > 정동영(23.6%) > 정세균(13.7%) > 천정배(8.8%) > 박주선(8.1%) 손으로 나타났다. 경남 지역에서는 손 전 대표와 정동영 고문 모두 31.2%로 동률을 이뤘고, 뒤로는 정세균(12.9%) > 박주선(7.5%) > 김효석(5.4%) > 천정배(3.2%) 순으로 조사됐다. 경북 지역에서는 손학규(30.6%) > 정세균(20.8%) > 정동영(15.3%) > 박주선(8.3%) > 김효석(6.9%) > 천정배(4.2%), 광주 지역에서는 손학규(40.8%) > 박주선(19.9%) > 정동영(14.1%) > 정세균(8.9%) > 천정배(3.1%) > 김효석(2.1%)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에서도 손학규(34.7%) > 정세균(20.4%)이었고, 박주선 의원과 정동영 고문이 12.2%로 동률을 이뤘다. 뒤로는 천정배 의원이 6.1%를 얻었다. 대전 지역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와 정세균 전 대표 모두 22.0%로 동률을 이뤘으며, 정동영 고문이 20.0%로 뒤를 이었다. 박주선 의원과 천정배 의원도 각각 10.0%씩 얻었고, 김효석 의원은 2.0%에 그쳤다. 부산 지역에서는 손학규(32.3%) > 정세균(21.8%) > 정동영(20.2%) > 천정배(7.3%) > 김효석(3.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서는 손학규(30.8%) > 정동영(27.0%) > 박주선(14.1%) > 정세균(12.0%) > 천정배(3.0%) > 김효석(2.7%) 순으로 나타났다. 율산 지역은 손학규(28.6%) > 정세균(23.8%) > 정동영(19.0%) > 천정배(14.3%) 순이었으며, 인천 지역에서는 손학규(40.2%) > 정동영(33.6%) > 정세균(7.4%) > 박주선(6.6%) > 천정배(4.1%) 순이었다. 전남 지역은 손학규(33.1%) > 정동영(17.6%) > 김효석(15.4%) > 박주선(14.0%) > 정세균(10.7%) > 천정배(1.8%)였으며, 전북은 손학규(31.9%) > 정동영(29.3%) > 정세균(27.6%) > 천정배(2.2%) > 박주선(1.7%) > 김효석(1.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에서는 손학규(48.6%) > 천정배(18.9%) > 정동영(13.5%), 그 뒤로는 김효석, 박주선, 정세균 3명 모두 2.7%였다. 충남 지역에서는 손학규(33.8%) > 정동영(25.0%) > 정세균(20.0%) > 박주선(15.0%) > 천정배(3.8%) 순이었고, 충북 지역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가 무려 52.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로는 정동영(20.6%) > 정세균(16.5%) > 박주선(3.1%)였고, 김효석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2.1%를 얻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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