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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손용석) 체육대회에 참석해 시축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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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리서치’ ARS조사
한나라당에 맞서는 야권의 단일정당이 만들어진다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야권의 단일 후보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급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우리리서치’가 지난 7일 ‘사회디자인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ARS)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권 단일정당에 대해 응답자의 70.2%가 “당원으로 가입하겠다”(5.6%)거나 “당원 가입은 어렵지만, 지지하겠다”(64.6%)고 응답했다. “당원 가입도, 지지도 하지 않겠다”는 대답은 29.7%에 그쳤다.
‘국민참여 경선으로 야권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면?’이란 물음에는 “참여하겠다”(47.1%)와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지지하겠다”(38.3%)는 응답이 85.4%를 차지했다.
여야가 1 대 1 대결구도를 형성할 경우, 대통령 선거에서는 52.5% 대 31.0%로, 총선에서는 55.3% 대 29.1%로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기 위한 조건을 묻는 설문에서는 “모든 야당이 하나로 통합하여 단일정당을 만들고, 단일정당에서 후보를 내는 방법”이 35.1%, “모든 야당이 공동정부 수립을 약속하고, 최종적으로 후보단일화를 하는 방법”이 23.9%를 차지했다. 반면 “각각의 야당이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응답은 38.8%였다.
야권 통합 방법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50%, 나머지 야당 50%로 통합”(32.7%), “민주당 중심으로 다른 소수야당들이 통합”(27.1%), “어떤 정당도 지분을 인정하지 않고 모두 ‘헤쳐 모여’ 해야”(20.1%), “각각의 야당이 대등하게 통합”(18.9%)의 순으로 대답했다.
야권 단일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손학규(37.0%), 정동영(11.9%), 유시민(11.7%), 김두관(4.2%), 정세균(3.9%), 송영길(3.8%), 노회찬(2.3%), 이정희(1.5%) 순이었다. 지난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야당의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는 유시민 후보가 줄곧 1위를 차지해왔다.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는 박근혜(40.1%), 김문수(18.3%), 오세훈(10.4%), 정몽준(5.5%), 홍준표(2.3%), 이재오(1.1%) 순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김의겸 선임기자 kyummy@hani.co.kr
여론조사]국민 70.2%, “대선-총선에서 야권단일정당 지지하겠다” |
야권 대선승리 조건...38.8%, ‘각각의 야당 경쟁력 후보 키우는 것 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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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흥진 기자 ] |
기사입력시간 : 2010-10-11 16:2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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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에 맞서는 야권 단일정당이 만들어진다면,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은 단일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회디자인연구소>가 지난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우리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ARS방식의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p)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0.2%가 ‘지지하거나 당원으로 가입하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당원으로 가입하겠다’는 응답자는 5.6%였으며, ‘당원 가입은 어렵지만,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64.6%에 달했다. 반면, ‘당원 가입도 하지 않고, 지지도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29.7%로 조사됐다. 특히, 야권이 단일정당을 만들어 한나라당과의 1:1 대결구도를 마련할 경우에 총선에서는 55.3%(야권 단일후보) : 29.1%(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선에서도 52.5%(야권 단일후보) : 31.0%(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참여경선으로 야권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경우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47.1%,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38.3%로 나타났다. 즉, ‘국민참여경선을 지지하거나 혹은 직접 참여하겠다’는 긍정적 의견이 무려 85.4%나 되는 것이다. 야권 대선 후보가 당선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38.8%가 ‘각각의 야당이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었다. 그 뒤를 바짝 이어, 35.1%가 ‘모든 야당이 하나로 통합하여 단일정당을 만들고, 단일정당에서 후보를 내는 방법’을 꼽았다. ‘모든 야당이 공동정부 수립을 약속하고, 최종적으로 후보단일화를 하는 벙법’은 23.9%였다. 야권 통합 방법에 대해서는 32.7%가 ‘민주당 50%, 나머지 야당 50%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민주당 중심으로 다른 소수야당들이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은 27.1%였다. 또, ‘어떤 정당도 지분을 인정하지 않고 모두 헤쳐 모여 해야 한다’는 의견이 20.1%, ‘각각의 야당이 대등하게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은 18.9%로 나타났다. 한편, 야권 단일정당의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7.0%로 1위를 차지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이 뒤를 이어 11.9%를 얻었고,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은 11.7%로 조사됐다. 또, 지방선거를 통해 뉴리더로 부상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4.2%,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이 3.9%, 송영길 인천시장이 3.8%,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 2.3%,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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