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한국 고용률, OECD 평균에 못 미쳐
[해설] 한국 고용률, OECD 평균에 못 미쳐
(2010년 12월 1일자)
■ 한국 고용률 63.8%로 OECD 평균보다 2.9%p 낮아
- 2008년 OECD 평균 고용률은 66.7%를 기록함
;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인 국가는 아이슬랜드로 84.2%를 나타냈으며
;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인 국가는 44.9%를 나타낸 터키임
- 2008년 한국의 고용률은 63.8%로 OECD 평균 66.7%보다 2.9%p 낮은 것으로 나타남
; 10년 전인 1998년 당시 한국의 고용률은 59.2%로 당시 OECD 평균 고용률 65.1%에 비해 5.9%p
낮았음
; 10년 후 한국의 고용률은 4.6%p 증가했으나 여전히 OECD 평균에 비해 2.9%p 낮음
[ 한국 및 OECD 주요국 고용률 현황 ] (단위 : 전체 노동인구 중 비율 (%))
■ 한국, 낮은 여성 고용률이 전체 고용률 하락 가져와
- OECD 전체적으로 1998년 이후 고용률이 꾸준히 상승했는데 그 원동력은 여성 고용인구의 증가임
- 한국의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은 이러한 추세와 달리 여성 고용인구 증가율이 낮기 때문임
; 한국의 성별 고용률을 살펴보면, 남성 고용률은 OECD 평균에 비해 약 1~2%p 정도 밖에 낮지
않으나 여성고용률은 OECD 평균과 약 4%p 가량 차이가 나고 있음
; 한국의 여성 고용률이 1998년 40% 후반부에서 2008년 현재 50%에 진입했으나 다른 나라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임
[ 한국 및 OECD 주요국 성별 고용률 현황 ] (단위 : 전체 성별 노동인구 중 비율 (%))
■ 한국, 15~24세 고용률 OECD 평균보다 무려 19.4%p 낮아
- 연령별 고용률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은 OECD 평균에 비해 25~54세 고용률은 조금 낮은 가운데 55~64세 고용률은 높고, 15~24세 고용률은 매우 낮음
; 2008년 한국의 25~54세 고용률은 74.2%로 OECD 평균 77.2% 보다 3.9%p 낮음
; 55~64세 고용률은 OECD 평균 54.0% 보다 10.6%p 높은 60.6%를 보였으며
; 15~24세 고용률은 OECD 평균 43.2% 보다 무려 19.4%p 낮은 23.8%를 나타냄
- 15~24세 고용률이 낮은 국가로는 한국을 비롯해 헝가리, 그리스,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주로 남.동부 유럽 국가들임
; 이에 비해 15~24세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높은 국가는 핀란드, 아일랜드, 뉴질랜드, 노르웨
이, 영국, 미국, 캐나다등 주로 서유럽 및 북미주 국가들임
[한국 및 OECD 주요국 연령대에 따른 고용률 현황] (단위 : 전체 노동인구 대비 비율 (%))
■ 한국 파트타임 고용률, OECD 절반 수준
- 한국의 시간제 근로 고용률, 즉 파트타임 고용율은 OECD 국가 가운데 10번째로 낮음
; 한국은 OECD 평균 15.5%의 절반 수준인 9.3%로 나타남 (2008년)
; 이에 비해 일본 및 독일, 영국 등 서유럽 국가들의 파트타임 고용율은 OECD 평균보다 높음
[ 한국 및 OECD 주요국 파트타임 고용률 현황] (단위 : 전체고용인구 중 비율 (%))
※ 시간제 근로 (Part-time)의 정의 : 한국사회에서 파트타임(Part-Time)을 아르바이트 혹은 비정규직의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적절한 사용임. OECD가 정의하는 시간제 근로란 ‘주된 업무에서 주당 30시간보다 적게 일하는 지위에 고용된 사람’을 일컬음. 즉, 정규직과 동일한 일을 하지만 노동시간이 적은 고용형태를 의미함. 일반적으로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과 동일하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성들의 파트타임 취업이 활성화되어 있음
※ 참고로 파트타임을 비롯한 한국사회의 고용형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여전히 우리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P&C리포트 2009년 7월 17일자 ‘이슈 분석 : 비정규직과 노동유연성 쟁점 분석’ 참조
※ 본 내용은 'P&C리포트 -> 원본다운로드' 코너에서 아래아 한글 원본과 PDF 파일, 그리고 OECD 보고서 영문 원본파일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