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urvey of public opinion
[한국일보 여론조사]
시놉티콘
2011. 9. 19. 12:54
나경원 31.7% VS 박원순 50.0%
이석연 14.8% VS 박원순 59.8%
■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 입력시간 : 2011.09.19 02:38:31
- 수정시간 : 2011.09.19 10:18:04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야의 유력 후보들이 맞붙는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변호사가 야권의 단일 후보로 나올 경우 현재 거론되는 여권 후보들보다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7일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의 가상 대결에서 50.0% 대 31.7%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변호사가 현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변호사와 대결할 경우에도 59.8%(박 변호사) 대 14.8%(이 변호사)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나 최고위원(38.3%)은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36.7%)과의 맞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석연 변호사(21.6%)는 민주당 박 의장(45.9%)에게도 24.3% 포인트 차로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변호사는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해 민주당 박영선, 추미애, 천정배 의원 등과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에도 두 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로 따돌렸다.
또 내년 대선에서 양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46.6%를 기록해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0.8%)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첫 주말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안 원장이 높은 지지율을 보여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안철수 바람'이 여전히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과 서울시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전국 조사), ±4.0%(서울 조사)이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7일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의 가상 대결에서 50.0% 대 31.7%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변호사가 현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변호사와 대결할 경우에도 59.8%(박 변호사) 대 14.8%(이 변호사)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나 최고위원(38.3%)은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36.7%)과의 맞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석연 변호사(21.6%)는 민주당 박 의장(45.9%)에게도 24.3% 포인트 차로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변호사는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해 민주당 박영선, 추미애, 천정배 의원 등과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에도 두 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로 따돌렸다.
또 내년 대선에서 양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46.6%를 기록해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0.8%)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첫 주말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안 원장이 높은 지지율을 보여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안철수 바람'이 여전히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과 서울시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전국 조사), ±4.0%(서울 조사)이다.
"서울시장 후보에 나경원·박원순" 이석연 바람은 잠잠했다
■ 여야 선호하는 후보는
이석연 5.3%에 불과, 정운찬·맹형규보다 낮아
민주 당내 1위 박영선, 박원순과 대결선 밀려
이석연 5.3%에 불과, 정운찬·맹형규보다 낮아
민주 당내 1위 박영선, 박원순과 대결선 밀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 입력시간 : 2011.09.19 02:38:17
- 수정시간 : 2011.09.19 10:19:16
10•26 서울시장 보선에 내세울 한나라당 후보로 나경원 최고위원을 선호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최근 여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감으로 부상한 이석연 변호사를 선호하는 의견은 아직 미미했다. 선호하는 민주당 후보로는 박영선 정책위의장, 추미애 의원, 천정배 최고위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7일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 최고위원을 꼽은 응답이 29.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정운찬 전 총리(17.0%)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8.5%) 이석연 변호사(5.3%)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2.7%) 김충환 의원(2.4%) 순이었다.
나 최고위원은 정 전 총리보다 12.7% 포인트 앞서는 등 눈에 띄는 우위를 보였다. 나 최고위원은 19~29세(35.0%)와 30대(33.4%) 50대(29.1%) 등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지지층만 분석하면 나 최고위원 지지도는 33.8%에 이르렀다. 이어 정 전 총리(18.0%) 맹 장관(11.6%) 이 변호사(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20.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의원(17.5%) 천정배 최고위원(13.4%)은 2,3위를 차지해 박 의장과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신계륜 전 의원의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하지만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가상 대결이 벌어질 경우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구도 박 변호사를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50.4%)-박영선(22.4%) 후보 간의 대결에서는 박 변호사가 28% 포인트 차로 앞섰다. 박원순(56.7%)-추미애(20.0%), 박원순(57.1%)-천정배(18.1%) 후보 간의 대결에서도 박 변호사가 큰 차이로 앞섰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7일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 최고위원을 꼽은 응답이 29.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정운찬 전 총리(17.0%)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8.5%) 이석연 변호사(5.3%)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2.7%) 김충환 의원(2.4%) 순이었다.
나 최고위원은 정 전 총리보다 12.7% 포인트 앞서는 등 눈에 띄는 우위를 보였다. 나 최고위원은 19~29세(35.0%)와 30대(33.4%) 50대(29.1%) 등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지지층만 분석하면 나 최고위원 지지도는 33.8%에 이르렀다. 이어 정 전 총리(18.0%) 맹 장관(11.6%) 이 변호사(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20.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의원(17.5%) 천정배 최고위원(13.4%)은 2,3위를 차지해 박 의장과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신계륜 전 의원의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하지만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가상 대결이 벌어질 경우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구도 박 변호사를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50.4%)-박영선(22.4%) 후보 간의 대결에서는 박 변호사가 28% 포인트 차로 앞섰다. 박원순(56.7%)-추미애(20.0%), 박원순(57.1%)-천정배(18.1%) 후보 간의 대결에서도 박 변호사가 큰 차이로 앞섰다.
40대 박원순 지지 63.5%… 나경원, 박영선엔 우세
■ 여야 후보 가상대결 해보니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 입력시간 : 2011.09.19 02:39:56
- 수정시간 : 2011.09.19 10:36:55
10ㆍ26 서울시장 보선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은 30대, 40대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여야의 유력 후보로 각각 거론되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 박원순 변호사의 대결에서도 박 변호사는 40대에서 상당한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 지지율을 분석하면 40대에서 나 최고위원(14.2%)과 박 변호사(63.5%)의 지지율 격차가 49.3%포인트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50대에서도 나 최고위원(35.8%)이 박 변호사(43.1%)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만 나 최고위원(47.4%)이 박 변호사(25.8%)를 앞섰다.
나 최고위원(38.3%)은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 의장(36.7%)의 양자 대결에서 1.6%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4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 최고위원은 박 의장을 앞섰다. 하지만 30대에서 나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29.5%로 박 의장(50.2%)에게 20.7%포인트 차이로 밀렸다.
이석연 변호사와 박 변호사의 양자 대결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박 변호사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서 이 변호사(6.3%)와 박 변호사(69.8%)의 지지율 차이는 63.5%포인트에 이르렀다. 이 변호사는 박 의장과의 대결에서도 30대에서 크게 밀렸다. 30대에서 이 변호사와 박 의장의 지지율은 각각 15.6% 대 59.9%였다. 60세 이상에서만 이 변호사(34.0%)가 박 의장(21.0%)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모든 지역에서 박 변호사의 지지율이 나 최고위원보다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박 변호사는 도심(56.3%)과 서남부(56.0%)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텃밭인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를 포함하는 동남부 지역에서 박 변호사(45.0%)가 나 최고위원(35.4%)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눈에 띈다.
하지만 나 최고위원과 박 의장의 대결에서는 나 최고위원이 박 의장(서울 구로을)의 지역구가 포함된 서남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뽑았다고 응답한 유권자 중 53.7%가 나 최고위원을, 32.0%가 박 변호사를 지지했다.
박근혜 46.6% vs 안철수 40.8%
연령별 지지율을 분석하면 40대에서 나 최고위원(14.2%)과 박 변호사(63.5%)의 지지율 격차가 49.3%포인트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50대에서도 나 최고위원(35.8%)이 박 변호사(43.1%)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만 나 최고위원(47.4%)이 박 변호사(25.8%)를 앞섰다.
나 최고위원(38.3%)은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 의장(36.7%)의 양자 대결에서 1.6%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4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 최고위원은 박 의장을 앞섰다. 하지만 30대에서 나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29.5%로 박 의장(50.2%)에게 20.7%포인트 차이로 밀렸다.
이석연 변호사와 박 변호사의 양자 대결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박 변호사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서 이 변호사(6.3%)와 박 변호사(69.8%)의 지지율 차이는 63.5%포인트에 이르렀다. 이 변호사는 박 의장과의 대결에서도 30대에서 크게 밀렸다. 30대에서 이 변호사와 박 의장의 지지율은 각각 15.6% 대 59.9%였다. 60세 이상에서만 이 변호사(34.0%)가 박 의장(21.0%)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모든 지역에서 박 변호사의 지지율이 나 최고위원보다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박 변호사는 도심(56.3%)과 서남부(56.0%)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텃밭인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를 포함하는 동남부 지역에서 박 변호사(45.0%)가 나 최고위원(35.4%)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눈에 띈다.
하지만 나 최고위원과 박 의장의 대결에서는 나 최고위원이 박 의장(서울 구로을)의 지역구가 포함된 서남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뽑았다고 응답한 유권자 중 53.7%가 나 최고위원을, 32.0%가 박 변호사를 지지했다.
박근혜 46.6% vs 안철수 40.8%
■ 박근혜-안철수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
박근혜 50~60대, 안철수는 서울·호남서 우세
대선 주자 13명 선호도에선 박이 압도적 1위
박근혜 50~60대, 안철수는 서울·호남서 우세
대선 주자 13명 선호도에선 박이 압도적 1위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 입력시간 : 2011.09.19 02:34:34
- 수정시간 : 2011.09.19 11:18:42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각각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로 맞붙는 경우를 가정한 내년 대선 양자 대결에서 박 전 대표가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박 전 대표와 안 원장은 각각 46.6%와 4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모름 ∙무응답은 12.6%였다.
'박근혜 대세론'을 뒤흔든 '안철수 바람'의 잠재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안 원장은 추석 직전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보다 1.9%~2.6% 포인트 차이로 앞서기도 했으나 추석 이후 실시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박 전 대표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밀렸다.
한국일보의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안 원장은 서울과 호남권에서 박 전 대표를 제쳤다. 영남권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안 원장을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40대, 50대, 60대에서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았다.
13명의 차기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 전 대표가 34.6%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안 원장은 16.9%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4.6%),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4.5%)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4.0%)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8%)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2.7%) 김문수 경기지사∙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각 1.7%) 순이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 57.3%의 지지율을 얻어 안 원장(7.8%)을 크게 앞섰다. 반면 안 원장은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25.3%의 지지율을 얻어 박 전 대표(19.6%)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12.2%)를 앞섰다.
한나라 박근혜, 정몽준·김문수를 크게 앞서
안철수, 민주 지지층에서도 손학규 앞질러
'박근혜 대세론'을 뒤흔든 '안철수 바람'의 잠재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안 원장은 추석 직전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보다 1.9%~2.6% 포인트 차이로 앞서기도 했으나 추석 이후 실시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박 전 대표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밀렸다.
한국일보의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안 원장은 서울과 호남권에서 박 전 대표를 제쳤다. 영남권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안 원장을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40대, 50대, 60대에서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았다.
13명의 차기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 전 대표가 34.6%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안 원장은 16.9%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4.6%),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4.5%)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4.0%)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8%)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2.7%) 김문수 경기지사∙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각 1.7%) 순이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 57.3%의 지지율을 얻어 안 원장(7.8%)을 크게 앞섰다. 반면 안 원장은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25.3%의 지지율을 얻어 박 전 대표(19.6%)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12.2%)를 앞섰다.
한나라 박근혜, 정몽준·김문수를 크게 앞서
안철수, 민주 지지층에서도 손학규 앞질러
■ 여야 선호하는 대선 후보는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 입력시간 : 2011.09.19 02:33:52
- 수정시간 : 2011.09.19 10:21:50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꼽은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장 적합한 야권 대선후보를 물은 결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위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59.2%가 박 전 대표를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6.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5.8%) 정운찬 전 총리(4.6%) 이재오 전 특임장관(1.5%) 순이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 박 전 대표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은 72.3%에 이르렀다.
야권에선 안 원장이 25.3%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18.1%)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12.5%)은 2,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5.8%)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5.4%) 김두관 경남지사(2.1%)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0.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30.0%가 안 원장을 선택해 손 대표(22.9%) 등 다른 야권 주자들을 앞지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안 원장이 1위를 기록했고, 손 대표는 60대 이상에서 1위였다. 지역별로는 안 원장은 대구ㆍ경북, 강원ㆍ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손 대표는 대구ㆍ경북, 문 이사장은 강원ㆍ제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59.2%가 박 전 대표를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6.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5.8%) 정운찬 전 총리(4.6%) 이재오 전 특임장관(1.5%) 순이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 박 전 대표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은 72.3%에 이르렀다.
야권에선 안 원장이 25.3%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18.1%)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12.5%)은 2,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5.8%)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5.4%) 김두관 경남지사(2.1%)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0.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30.0%가 안 원장을 선택해 손 대표(22.9%) 등 다른 야권 주자들을 앞지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안 원장이 1위를 기록했고, 손 대표는 60대 이상에서 1위였다. 지역별로는 안 원장은 대구ㆍ경북, 강원ㆍ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손 대표는 대구ㆍ경북, 문 이사장은 강원ㆍ제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