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report_이슈 분석] 서울시장 보궐선거 흐름 최종 분석
서울시장 보궐선거 흐름 최종 분석 (2011년 10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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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 서울시장 보궐선거 흐름 최종 분석 (2011년 10월 21일자)
목차 : ■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 흐름 분석
- 양 후보간 격차, 급속도로 좁혀지면서 10월 17일 현재 불과 2.3%p 차이
■ 서울시장 보궐선거 남은 변수 점검 - 선거 흐름, 3대 변수 중 2개가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해소되고 있어
■ 선거결과별 정국 흐름 전망 -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 = 유리한 19개 총선 구도’ 창출
■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 흐름 분석
○ 양 후보간 격차, 급속도로 좁혀지면서 10월 17일 현재 불과 2.3%p 차이
-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 추이를 살펴보면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양 후보간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임 를 보였으나 10월 17일 현재 조사 (방송3사-MR 등)에서는 불과 2.3%p로 좁혀졌음
-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투표확실층만 놓고 보면 그 격차가 더 줄어드는데, 10월 17일 현재 투표확실층에서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0.9%p에 불과함
- 현재와 같은 여론 흐름이 지속될 경우 선거일 즈음에는 나경원 후보의 역전이 예상됨
○ 권역별 변화 : 박원순 변화 없는데 비해 나경원 모든 권역에서 확장
※ 이하의 후보별 지지 기반 분석 데이터는 10월 4일 SBS-TNS 조사결과와 10월 17일 방송3사-MR 등 조사결과 중 가상대결 결과 데이터임
- 13일 전과 현 권역별 지지기반을 살펴보면 박원순 후보는 모든 권역에서 별 다른 차이가 없음
- 이에 비해 나경원 후보는 전 권역에서 지지기반을 확장했는데 특히 강북서 권역과 강북동 권역에서의 지지율 확장은 각각 9.4%p, 11.0%p로 나타남
- 나경원 후보의 확장세에 따라 기존에는 강남동 권역만 나경원 우세 권역이었으나 강남동은 물론 강북동 권역까지 나경원 후보가 앞서는 상황임
- 서울시 권역 구분 및 후보별 강세권역, 그리고 유권자 비중은 다음과 같음
○ 연령별 변화 : 40대 유권자, 압도적 박원순 지지에서 접전 양상으로 변화
- 먼저 박원순 후보의 경우 19~20대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늘었으나,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지지율이 줄어 들었음
- 이에 비해 나경원 후보는 40대 이상 연령층 모두에서 지지율이 확장 되었는데, 특히 40대 에서의 지지율 확장 폭은 무려 17.3%p에 달함
- 이러한 결과로 40대 연령층에서의 양자간 격차는 기존의 32.5%p에서 5.2%p로 줄어들었으며, 결국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40대 표심의 변화가 전체적인 지지율 격차를 줄어들게 만든 주 요인으로 분석됨
- 서울시 성/연령별 유권자 비중 및 후보별 강세 현황은 다음과 같음
○ 직업별 변화 : 자영업 종사자, 박원순 우세에서 나경원 우세로‘원상복귀’
- 직업별로도 지난 10월 4일 조사결과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
- 박원순 후보의 경우 화이트칼라 종사자와 학생 계층에서는 지지율 확장을 이뤄냈으나, 그 외 직업군에서는 지지율이 줄어들었음
- 나경원 후보는 학생 계층에서만 지지율이 줄어들었을 뿐 나머지 전 직업군에서 지지율 확장을 이뤄냄
- 특히 지난 조사에서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 계층이던 자영업 종사자들이 나경원 후보보다 박원순 후보를 지지 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원상 복귀’ 하면서 나경원 후보 지지로 돌아섬
○ 선거 흐름, 3대 변수 중 2개가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해소되고 있어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변수는 크게 3가지로 지적되었는데 ① 선거구도, ② 투표율, ③ 대선주자 지원이 그것이었음
※ 서울시장 보궐선거 변수의 의미와 흐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011년 10월 14일자 ‘이슈 분석 : 서울시장 보궐선거 변수 점검 및 시사점’ 참조
- 이중 선거를 좌우하는 기본 축이자 가장 큰 변수라 할 수 있는 ‘선거구도’가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구축된 것이 지지율 격차를 줄어들게 만드는 것은 물론 역전을 예측하게 하는 기본 요인이 되고 있음 쳐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러한 구도에 의해 비한나라당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전망되었음 박원순 후보측의 ‘개인 경쟁력 부각’ 전략이 맞물리면서 ‘한나라당 vs 비한나라당’ 대립 구도가 아닌 ‘인물구도’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양상임
- 이러한 선거구도의 변화는 곧 선거에 대한 관심도 하락과 더불어 투표율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보여 2번째 변수인 ‘투표율’ 변수 역시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됨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등 박원순 후보 지지층인 젊은층의 투표참여 의향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 타남
- 현재의 지지율, 즉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지지율 (40.5% vs 38.2%)이 실 투표결과로 그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투표참여가 관건인데, 과연 젊은 층이 지난 서울시장 선거 수준의 투표율을 보일지 현재로서는 회의적이라는 전망임 유인력이 약하다는 점이 그 이유임 표참여 의향이 더 높게 조사된 것에서 보듯 현재로서는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한 투표율이 예상 됨
- 투표율이 지난 서울시장 선거 당시와 같이 50%대를 기록할 경우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예상되나 투표율이 이에 못미칠 경우 나경원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음
- 다만, 10월 20일부터 시작된 박원순 후보측의 ‘투표참여 캠페인’이 불리한 선거구도를 극복하면서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이끌어 낼만한 파괴력을 구현할 것인지는 여전히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대목임 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MBC 앵커, 금태섭 변호사 등 150만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18명의 박원순 후보 멘토들 이 SNS를 통한 지지활동을 벌일 경우 예상외의 파급력을 몰고 올 수도 있다는 지적임
※ 각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 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011년 10월 14일자 ‘이슈 분석 : 서울시장 보궐선거 변수 점검 및 시사점’ 참조
○ 마지막 변수,‘안철수 변수’는 박원순 후보에게 유리한 변수
- 3가지 변수 중 2가지는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해소되고 있는 양상이고, 이제 마지막 변수는 ‘안철수 변수’인 것으로 보임
- 서울시장 선거 초반,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현 박원순 후보 지지율의 원천인 안철수 원장이 선거 막판에 박원순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경우 현재의 ‘인물구도’ 선거지형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됨
- 안철수 원장의 등장은 그 자체로 비한나라당 경향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촉발시키면서 ‘한나라당 vs 비한나라당’ 대립구도의 전형적 특징인 ‘전략적 투표’ 흐름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를 ‘전략적’으로 투표하는 흐름을 형성시킬 것으로 보임 대되는 안철수 원장에 대한 지지 열의가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이끌 ‘동력’이 될 개연성이 크기 때문임
- 나경원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마지막 남은 변수인 ‘안철수 변수’가 투표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을 비롯한 비한나라당 경향 유권자층을 얼마나 결집시킬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됨 가능성이 큼
- 2012년 총선.대선의 전초적 격으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어떠한 보궐선거에도 비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있음 정치적 비중이 막대함
- 어느 정치세력이든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할 경우 전리품으로서 ‘정국주도권’ 장악은 물론 자신에게 유리한 19대 총선구도를 창출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 할 것으로 전망됨 선거결과와 무관하게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임 라당 vs 비한나라당’ 대립 구도는 강화되면서 19대 총선구도 역시 ‘정당 선거구도’로 치러지면서 야권 승리가 예상됨 거구도’로 치러지면서 여권의 승리가 예상됨
- 이렇듯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는 19대 총선구도와 긴밀이 연결되어 있기에, 선거 이후 패배한 정치세력은 자신에게 불리한 19대 총선 구도를 극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임 가열되는 한편, 이 과정에서 당내 계파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다분한 것으로 예측됨 각개약진 흐름이 가열되면서 민주당의 당적 리더십이 붕괴될 위험성에 노출될 것으로 예측됨
- 선거 패배 후폭풍은 민주당 등 야권에 더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12월로 예정되어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리더십’ 구축에 실패할 경우 개별 후보군의 각개 약진 흐름을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리더십 와해 위기에 처할 것으로 전망됨 리더십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 흐름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됨 대 총선에서의 불리한 선거구도를 자초한다는 점에서 매우 근시안적 대응이라는 지적임
- 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선거패배시에도 ‘박빙 선거’를 위안 삼으면서 당 혁신으로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한층 여유로운 입장임 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내 계파갈등이 분출할 개연성이 존재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가려져 있지만 이번 10.26 재.보궐선거는 전국적으로 42개 선거가 치러지는 매우 큰 선거임
- 10.26 재.보궐선거 지역 및 선거유형은 다음과 같음
- 이중에서 부산 동구청장과 경남 함양군수 선거는 이른 바 ‘친노 진영’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주목받고 있음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며 윤학송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음
큰 기여를 할 것이며, 12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친노세력의 발언권이 강해질 것임 대회가 치러질 경우 친노진영이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존재함
- 또한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가 패배할 경우 한나라당 근거지에서의 패배라는 점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은 당내 차원에서부터 심각한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음 혜 전 대표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안방 격인 부산에서 패배할 경우 박근혜 전 대표의의 대중적 영 향력에 대한 근본적 회의가 들 수밖에 없음
- 이렇듯 PK 지역에서 치러지는 2선거, 특히 부산 동구청장 선거 역시 향후 정치적 파급력이 막대한 선거로서 그 결과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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