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urvey of public opinion
[MBC 여론조사]
시놉티콘
2013. 1. 2. 16:40
[MBC여론조사] "박근혜 잘할 것"‥'선별적 복지' 더 선호
동영상 [뉴스데스크]◀ANC▶
이제 두 달 남짓 후면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MBC가 새해를 맞아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봤는데요.
박 당선인에 대한 믿음 높게 나타난 가운데 역시 시급한 과제로는 경제문제를 꼽았습니다.
먼저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국민 10명중 8명 정도는 향후 5년간 박근혜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 후보를 선택한 국민 중 96%가 또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던 국민 가운데 절반 이상도 잘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전 연령층에서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이 3분의 2이상 나왔고 특히 고연령층에선 90%이상의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국민 두명 중 한명은 다음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기회복과 물가안정 등 경제현안을 꼽았습니다. 복지정책과 사회안전망 확충 그리고 정치사회 개혁과 소통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 3분의 2정도는 박 당선인이 경제살리기를 잘 할 것이라고 답했고, 당선인이 강조했던 국민대통합은 국민 10명중 6명이 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또, 정치쇄신과 고위공직자 인사, 대북한 관계도 박근혜 당선인이 잘 풀어나갈 것으로 보는 국민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ANC▶
우리 국민 중 절반은 자신의 생활수준이 중간 이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복지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선별적 복지'를 더 많이 선호했습니다.
이어서 박상규 기자입니다.
◀VCR▶
자신의 생활수준이 중간층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51.5%, 중하층과 하층은 45.5%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박근혜 당선인의 '중산층 70% 재건'이라는 공약의 성공여부는 자신이 중하층 이하라고 느끼고 있는 국민 가운데 40% 이상이 생활수준 향상을 체감하느냐에 달려있는 셈입니다. 무상급식과 무상보육,반값등록금 등 복지정책의 시행방식에 대해서는 보편적 복지 보다 중산층과 서민위주로 지원하는 선별적 복지를 선호했습니다.
정치적인 성향을 묻는 설문에는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4.7%로 진보나 중도에 비해 많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3.1, 민주당 26.4% 등의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도 27.4%나 됐습니다.
지난 5년간 이명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은 24.1, 잘못했다는 54.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5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통해 설문조사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 3.0%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