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0대 정부 심판론, 50대 이상 정부 지원론 우세
- TK 與 우세, PK 팽팽…나머지 지역은 野 승리 지지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 야당의 승리를 원하는 국민이 오차범위 내에서 여당 승리를 원하는 국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실시한 9월 4주차 여론조사(유권자 1003명 대상. 응답률 1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주차(10~12일) 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40%는 정부 지원론에, 40%는 정부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는데 1년3개월 전과 비교해 심판론 여론이 조금 더 늘어난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여 16% 야 60%) 30대(여 19% 야 64%) 40대(여 26% 야 48%)에서는 야당이 우세했고, 50대(여 52% 야 27%) 60대 이상(여 62% 야 17%)에서는 여당 지지 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여 38% 야 40%) 인천·경기(여 36% 야 44%) 대전·세종·충청(여 29% 야 50%) 광주·전라(여 22% 야 58%)에서는 정부 심판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여 50% 야 30%)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여 37% 야 37%)은 팽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72%는 여당 승리를 기대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85%는 야당 승리를 기대해 대조를 이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여당 승리 15%, 야당 승리 46%로 나타나 여권보다는 야권에 가까운 성향을 보였다.
김진우 (bongo79@edaily.co.kr)
- TK 與 우세, PK 팽팽…나머지 지역은 野 승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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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실시한 9월 4주차 여론조사(유권자 1003명 대상. 응답률 1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주차(10~12일) 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40%는 정부 지원론에, 40%는 정부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는데 1년3개월 전과 비교해 심판론 여론이 조금 더 늘어난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여 16% 야 60%) 30대(여 19% 야 64%) 40대(여 26% 야 48%)에서는 야당이 우세했고, 50대(여 52% 야 27%) 60대 이상(여 62% 야 17%)에서는 여당 지지 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여 38% 야 40%) 인천·경기(여 36% 야 44%) 대전·세종·충청(여 29% 야 50%) 광주·전라(여 22% 야 58%)에서는 정부 심판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여 50% 야 30%)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여 37% 야 37%)은 팽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72%는 여당 승리를 기대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85%는 야당 승리를 기대해 대조를 이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여당 승리 15%, 야당 승리 46%로 나타나 여권보다는 야권에 가까운 성향을 보였다.
김진우 (bongo79@edaily.co.kr)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주 만에 다시 4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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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9.25 14:14 | 수정 : 2015.09.25 14:36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한달 만에 4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 50%에서 2% 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온 것은 8월 4주 차 이후 4주 만이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8·25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와 중국 70주년 전승절 참석 등 통일·외교 행보가 호평을 받으며 9월 1주 차 54%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조정기에 접어든 상태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 50%에서 2% 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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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온 것은 8월 4주 차 이후 4주 만이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8·25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와 중국 70주년 전승절 참석 등 통일·외교 행보가 호평을 받으며 9월 1주 차 54%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조정기에 접어든 상태였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 포인트 오른 43%였다. 긍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그 이유를 ‘외교·국제 관계’(22%), ‘대북·안보 정책’(18%), ‘열심히 한다’(11%), ‘주관·소신’(10%) 순으로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20%), ‘경제 정책’(15%),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공약 실천 미흡’(5%), ‘복지·서민 정책 미흡’(5%) 등이 지적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로 지난주와 같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3%, 정의당은 5%로 각각 2% 포인트, 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야권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데 대해 갤럽은 “야권 내 신당 창당 선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재신임 문제 등 당내 갈등으로 인해 그간 무당파로 분류됐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주의가 환기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총선에 대해선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42%)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36%)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또 다른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 조사에선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50.3%)에 비해 3.7% 포인트 떨어진 46.6%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6% 포인트 오른 47.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여권 내부 ‘대구 물갈이론’, ‘오픈 프라이머리 불가론’, ‘친박 후보론’ 등 당·청 간 파열음이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여야 모두 하락해 새누리당은 41.3%(-0.3% 포인트), 새정치민주연합 26.2% (-0.4% 포인트)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 포인트 오른 21.5%로 13주 연속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문재인 대표(19.5%), 박원순 서울시장(13.4%),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7.5%), 오세훈 전 서울시장(5.3%) 등이 차례로 이었다.
이 조사는 21∼24일 전국 19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 포인트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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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News1 |
국민 10명중 8명은 내년 4·13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예상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13총선 전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이란 응답이 78.2%(새누리당 과반 압승 56.2%, 새누리당 1당 신승 22.0%)인 반면, '새정치연합이 승리할 것'이란 응답은 9.4%(새정치연합 1당 신승 6.6%, 새정치연합 과반 압승 2.8%)에 그쳤다.
'기타'와 '잘 모름'은 각각 2.5%, 9.9%로 집계됐다. '1당 신승'은 해당 당이 힘겹게 승리한다는 말이다.
모든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예상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선 93.3%가 새누리당의 승리를 점친 반면 새정치연합의 승리를 예상한 답변은 0%였다.
이어 대구·경북은 85.7% 대 8.7%, 경기·인천 83.8% 대 10.1%, 서울 78.1% 대 7.9%, 부산·경남·울산 74.2% 대 5.4% 등으로 새누리당의 승리가 압도적이었다.
심지어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응답자의 50.6%가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예상했고, 새정치연합 승리를 예측한 응답자는 19.9%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새누리당 승리 예상이 우세했다. 60세 이상(새누리 승 83.2% vs 새정치 승 3.9%)에서는 새누리당 승리 예상이 80%를 넘었고, 이어 50대(82.7% vs 5.3%), 40대(82.1% vs 10.5%), 30대(77.2% vs 14.7%), 20대(63.0% vs 14.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정당지지층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각각 새누리당 승과 새정치연합 승에 대해 ▲새누리당 지지층은 92.5%, 1.1% ▲무당층 73.8%, 1.2% ▲새정치연합 지지층 56.8%, 33.2% ▲정의당 지지층 63.8%, 26.8% 등으로 조사됐다.
모든 정치성향에서도 새누리당 승리 예상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각각 새누리당 승과 새정치연합 승에 대해 ▲보수층 94.2%, 1.9% ▲중도층 79.8%, 13.9% ▲진보층 64.6%, 25.1% 등으로 답했다.
내년 총선이 여야 1대1 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조사에선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3.9%로,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 29.6% 보다 14.3%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6.5%.
만일 4·13총선에서 야당이 분열돼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이 46.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후보지지'(16.8%), '기타 정당 혹은 무소속 후보 지지'(6.8%), '정의당 후보 지지'(5.2%), '호남신당 후보 지지'(5.1%)'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됐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