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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동 ‘옥탑방’
시놉티콘
2023. 2. 6. 14:05
역촌동 ‘옥탑방’
옥탑방은 없다. 고기만 있다.
두 번째 방문, 맛있다. 사장님 서비스 정신 최고다.
사진에는 이미 먹고 없지만,
이베리코 플루마를 다양한 소스(소금, 고추냉이, 특제 소스, 고수 등등)와 차례차례 맛본다.
뒤이어 작삼겹살, 짚에 초벌한 삼겹살 불맛이 제대로다.
돼지고기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에 김밥을 굽고, 김치를 익히고, 고사리와 곁들여 먹으면
그리고 그 입속에 소주 한 잔 털어 넣으면 세상 참 좋아진다.
1시간 30분의 즐거운 술자리, 그렇게 하루하루의 피곤을 털고 다른 하루를 준비한다.
사진 불판 하단의 껍데기도 꽤 맛있다. ‘토탈(total) 돈우(豚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