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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상상, 시민의 권리와 지속 가능성을 생각해본다.

시놉티콘 2023. 11. 29. 21:10
즐거운 상상, 시민의 권리와 지속 가능성을 생각해본다.

 

2022년 1월 지역연구협동조합 즐거운 상상이 발간된 연구보고서 『은평구 동별 공익활동 생태계 현황조사』를 쭉 읽어봤습니다. 서울시 조례의 규정에 의하면 “사회적 약자 등 시민의 권리 보호와 증진,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사회 일반의 이익을 위한 활동”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그 사업은 지역사회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은평구는 서울시 면적의 4.9%를 차지하고, 약 48만 명의 시민들이 삶과 문화, 일과 경제를 꾸려나가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익활동의 모습은 다채롭습니다. 그 이름을 열거하면, 갈곡리워터파크, 마을밥상, 갈곡리마을문화축제, 온라인 실버모델 콘테스트, 아가야 갈현2동 주민이 된 걸 환영해, 그린모아모아사업, 사랑의 뒤주사업, 어린이 거북마을 탐방교실, 봉산 숲속길 쉼터조성, 거복마을 복지 네트워크 파티, 우리동네 꽃길 조성, 우리가 만드는 김장김치 나눔사업, 대조 초등학교 옆 골목길 이색조명등 설치, 대조동 자치회관 신규 조성, 독바위문화축제, 엄마손맛 장독대 및 생태학습장 운영, 도란도란 이야기 정원 조성, 찾아가는 효 삼계탕 사랑의 퀵서비스, 의병장 밥할머니 호국기원제, 어르신 작물재배 지원 활동 등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사람과 사람을 잇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이 사람을 돕고,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역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의 밑돌을 까는 일들입니다.
 
지역 생태계를 조사하고 현재의 수준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은평의 더욱 활발하고 즐거운 공익활동의 시대를 고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