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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촛불시민, 부승찬, 안진걸과 함께(2023.12.30)

시놉티콘 2023. 12. 31. 21:34
2023년 마지막 날, 촛불 시민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글

 

누군가를 지키려고 싸우는 것입니다.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입니다.
하지만 싸움을 결심했을 때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누군가를 지켜야 하니까요.

 

누군들 이 겨울 눈보라와 하늘비가 내리는데
시청 앞에서 퇴진과 탄핵, 특검과 파면을 소리치며 서 있고 싶겠습니까.
1년 넘게 그 자리에 서 계신 분들은 누군가를 지키려는 겁니다.

 

그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발견합니다.
그들에게 2024년이 행복의 시간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