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을 예비후보 김종욱
[김종욱의 탄탄행보] (2024.2.19) 서울 은평구(을) 민주당 예비후보 김종욱 - 구파발역 저녁 퇴근 인사
시놉티콘
2024. 2. 19. 23:58
저녁까지 비가 계속됩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그 비가 종일 내리네요. 이런 날은 기분이 우중충하죠. 특히 이런 날 명함 나눠드리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기분이 우울하니 호의를 베풀 여유도 좀 줄어든 것이겠지요.
오늘 인사말은 이렇게 정하고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종욱입니다.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최근 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보면, 왜 이재명 당 대표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했는지 실감하게 합니다. 시스템 공천이란 우산 아래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왜 내가 하위 20%냐며 4선의 국회부의장이 통보받은 당일 탈당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이 공천받으려고 특정인을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기성정치인과 유사한 정치신인들을 보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정치개혁의 길이 무엇이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의 잣대에서 뒤돌아봅니다.
오늘 진관동 주민들에게 드린 저의 인사가 진심으로 들렸을까? 또 그런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이 때가 되니까 나왔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던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