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여론조사] 언론 신뢰도

 

 

언론 신뢰도 1위 MBC, 불신도 1위 조선일보

‘시사IN’ 여론조사 실시, 신뢰하는 방송은 KBS ‘뉴스9’

2010년 09월 15일 (수) 11:27:46 송선영 기자 sincerely@mediaus.co.kr

시사주간지 <시사IN> 여론조사 결과,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MBC가 꼽혔다. 반면, 가장 불신하는 매체로는 조선일보가 꼽혔다. 올 해로 창간 3주년을 맞은 <시사IN>은 미디어리서치와 함께 지난 1일과 2일 이틀 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07년, 2009년에 이은 세 번째 조사로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 ⓒ시사IN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는 MBC   여론조사 결과, MBC는 2009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1위(31.1%)로 꼽혔다. MBC는 지난 8월 <시사저널>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도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로 꼽힌 바 있다. KBS는 28.2%로 2년 째 2위를 기록했다. 한겨레는 19.9%로 신뢰도 3위를 기록했으나, 일간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YTN(16.1%)과 조선일보(12.8%)가 각각 뒤를 이었다.          ▲ ⓒ시사IN   가장 불신하는 언론 매체는 조선일보   가장 불신하는 언론 매체로는 조선일보(27.8%)가 꼽혔다. 그 뒤를 이어 동아일보(14.7%)와 중앙일보(13.7%)가 각각 2, 3위를 기록해, 보수신문인 조중동이 불신 매체 1,2,3위를 모두 기록한 셈이다. KBS(9.8%)는 지난해 불신도 7위에서 4위로 올랐다. 이 밖에 한겨레, MBC, SBS가 각각 뒤를 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은 KBS <뉴스9>   가장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KBS <뉴스9>가 꼽혔다. 응답자의 17%가 KBS <뉴스9>를 신뢰하는 방송으로 지목해, <뉴스9>는 2년 연속 신뢰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MBC <PD수첩>은 신뢰 방송 프로그램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위를 기록한 <PD수첩>은 2007년 4.5%, 2009년 7.2%, 올해 11.8%로 매년 신뢰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 밖에, MBC <뉴스데스크> 8.3%, MBC <100분토론> 3.9%, YTN 뉴스 3.8%로 각각 뒤를 이었다. 한편,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 10개 가운데 <손석희의 시선집중> <시사매거진 2580>을 비롯한 MBC 프로그램이 5개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