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의 탄탄행보] (2024.1.27) 서울 은평구(을) 민주당 예비후보 김종욱 - 시청 앞 촛불집회

3시에 열리던 촛불집회가 4시로 한 시간 늦게 열렸습니다. 되도록 시간이 되면 참여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미 직전에 한강진역 집회에 참석하고 가까운 곳이어서 합류했습니다. 촛불집회는 1년 이상 지속되었으니, 이 집회를 지켜온 시민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만큼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지켜진 것이지요. 그러나 현실은 이분들의 마음처럼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은 4월 총선에서 심판하는 것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만도 하지요. 2016~2017년 겨울 수백만 명의 시민이 광화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 또는 탄핵을 외쳤고, 그 긴 터널을 뚫고 현직 대통령이 탄핵당하였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요. 그런데 7년도 지나지 않아 유사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요. 허탈하고, 답답하실 겁니다. 진심을 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적 손익계산이나 정파와 조직의 이익이 개입되면 분열의 씨가 뿌려지고, 그 씨는 잡초처럼 삽시간에 퍼져나갑니다. 민심의 요동은 도대체 이 정부 아래서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뜻에 부응하는 것이 시민사회의 역할입니다. 넓게 모여야 합니다.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사심과 이념을 내려놔야 합니다. 도도한 민심의 바다의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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