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도서관마을 8주년 기념행사(2023.11.25), 삶과 책의 어울림 공간
구산동도서관마을 8주년 기념행사(2023.11.25), 삶과 책의 어울림 공간 늦게 올립니다. 20일도 더 지났네요.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자치와 마을공동체 운동이 만나 만들어낸 예쁜 이야기입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서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까지 방문할 정도로 의미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한 노인의 죽음은 한 개의 도서관이 사라지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속담이라고 합니다. 삶의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이 모두 모여 있는 곳, 삶의 아카이브가 도서관입니다. 거대한 도시의 중심부를 상징하는 국립도서관이 아니라, 마을의 사람들이 자치의 힘으로 동네 한 귀퉁이에 만든 마을 사람들과 호흡하는 공간입니다. 20여 년을 꾸준히 은평이라는 마을에서 자치와 분권, 문화와 삶을 일구어온 활동가들..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