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위대한 소통의 기록 정재영+정려원 ‘김씨 표류기’ 서정민 기자 » 정재영+정려원 ‘김씨 표류기’ He 직장에서 잘렸다. 끌어다 쓴 사채는 눈덩이처럼 불었다. 여자친구에게도 차였다. 더는 살아갈 이유가 없다.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죽을 복도 없나 보다. 눈을 떠 보니 밤섬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