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벽화
광화문 벽화 사람의 사물의 공간, 광화문은 공사중이다. 어떤 공간으로 변신할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지, 공존의 미학이 구현될까 아니면 자본의 미학이 점령할까? 사뭇 궁금하다. 공사함을 가리고 있는 벽화의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 모습이다. 그럴 수 있을까의 질문은 완공이 되면 알 것이다. 고통스러운 코로나 일상이 지나고 새롭게 만들어질 일상의 삶이 벽화 속의 인물들의 표정이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벽화의 그림은 항상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도 많았다. 꿈이런가, 생시인가…삶이란 참 알 수 없음을 계속 알아가는 알 수 없음에도…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