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여고 터에 들어선 서울공예박물관
동네는 아니었지만 친구들이 살고 있어 자주 돌아다녔던 추억의 공간…중고등학교 시절 주말마다 이 근처를 배회(?)했다. 첫 설레임을 느꼈던 친구의 학교가 풍문여고였는데 그곳에 서울공예박물관이 들어섰다. 공예는 찾아보니 “실용적 가치와 미술적 가치를 가진 공작에 관한 기법 또는 조형예술”이른다. 사람의 삶에도 도움이 되고 미감도 충족시키는 그런 기법이자 예술…미감은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니, 박물관 안으로 언젠간 들어가봐야겠다. 또 이 곳은 세종이 아들 영응대군의 집을 지은 곳이자 세종이 승하한 곳이고, 고종이 순종의 가례 절차를 위해 세운 ‘안동별궁(안국동별궁)’이 있던 터라고 한다.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멋진 공감이다. 박물관 안과 밖을 나누는 담장과 문이 없다. 열린구조라고 자랑한다. 그동안 시민에게 ..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