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처럼 몰아쳐 중국의 10년을 강타한 문화혁명 그곳에 사람이 없었다. 이념만 펄럭였다. 사람이 이념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고 때리고 그렇게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모르게 문화혁명은 시작되었고 끝났다. 야만의 시대는 그렇게 이념을 호명하며 사람을 몰아냈다. ‘조선 공동체’에 몰아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