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세상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들어온 2020년 새내기들, 1년 내내 비대면 수업을 들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매번 가슴 짠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그래도 이 친구들 열심히 함께 이야기하고 만들고 노력한다. 아래는 훨체어 다닐 수 있는 공간에 대해 활동을 진행한 친구들의 포스터다. 이 포스터를 보면서 인생이 비탈진 언덕길 오르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20대들에게는 그 길이 정말 가파른 고바위길로 보일 것 같다. 20대들이 이 엄혹한 시대, 함께 끌어주고 밀어주며 올라가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