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날으려다 4대강에 막혀버린] 저녁 노을 사이로 새들의 가무가 펼쳐진다. 금빛 물결 사이로 새들이 날아든다. 쉼 없이 자연의 생명력을 뽐내듯 그렇게 늦가을을 수놓는다. 역동하는 영겁의 시간을 수놓은 자연의 심장박동은 그렇게 계속된다. 자연과 인공이 만나는 그것은 절망이며 생명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