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의 코빈(Jeremy Bernard Corbyn) 열풍, 미국 민주당의 샌더스(Bernie Sanders) 열풍 등 진보적 가치를 주장하는 누군가가 선전하면, 한국의 진보진영은 거의 ‘팬덤(fandom) 현상’이 발생한다. 코빈의 열풍도 따지고 보면 영국 보수당 집권 하의 노동당 내부의 반란이었으며, 미국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