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우리의 광기를 확인하며 화들짝 놀라길 수십회, 그런 시간이 흘러도 그 슬픔을 담아낼 그릇을 찾지 못했다. 고립된 대지에 퍼진 공포... 극단의 고통 앞에 생존의 울부짖음은 무의미한 탁성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인간을 인간으로 대접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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