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11_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동영은 15% 대 넘어서

2007. 10. 11. 16:02a survey of public opinion

[CBS-리얼미터 여론조사]

[ 2007-10-11 14:47:58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50%를 넘는 지지율로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는 지난 주보다 2.4%p오른 50.5%를 기록하며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6.8%로 제주 경선 이후 5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손학규 후보는 6.6%에 그쳐 정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는 6.2%로 지난 주보다 소폭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손학규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해찬 후보는 4.0%로 5위를 기록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2.0%,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0.8%로 뒤를 이었다.

◈ 신당 세 후보에선 손학규-정동영 오차범위내 접전

대통합민주신당 세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31.6%, 정동영 후보가 29.1%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찬 후보는 10.5%로 지난 주와 비슷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조순형 의원의 중도탈락으로 이인제 후보가 22.3%로 1위에 올랐다. 김민석 후보는 16.4%로 지난 주 대비 9.4%p 올라, 조순형 의원의 사퇴로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국환 후보는 8.0%, 장상후보는 3.3%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50.0%로 무려 17.5%p나 늘어 조순형 후보 지지자의 상당수가 부동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0.8%, 대통합민주신당이 17.8%, 민주당 4.8%, 민노당 4.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과 10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850명(통화시도 15,624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CBS정치부 이재웅 기자 leejw@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