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4동 철거장면
2008. 10. 21. 11:15ㆍeveryday photo
상도4동 철거장면
개발의 역사가 수없이 만들어내는 철거폭력
선진화의 담론이 횡횡하는 이 시대에
아래 사진은 선진화의 어쩔 수 없는 통과의례로 용인해야 하는걸까?
그들에게 희망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을까?
하루하루 거짓없이 생계와 씨름하며 생존하는 그들
그들에겐 호소할 마이크도, 지면도 할애되지 않는 세상
그들의 저항은 단지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규정될 수 있을까?
그들의 저항을 당당하게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가 선진사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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