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지도자들 신년 메시지
2008. 12. 31. 14:56ㆍdiscourse & issue
종교 지도자들 신년 메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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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고통과 절망, 끝없는 분쟁 등 우리가 보내고 싶어하는 것들은 오히려 의연하게 맞아 지혜롭게 견뎌내야 할 불가피한 우리들의 현실이며, 재물과 권세 등 이별하기 두려워 영원히 함께하길 기대하는 조건들은 언젠가 초연히 보내야 할 욕망의 그림자일 뿐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해서 삶의 길을 거기에서 찾고 위로와 희망도 그 안에서 발견하기를 바란다. 새해에는 더 따뜻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더 넉넉한 마음으로 베풀고, 보다 겸손한 마음과 여유로움을 갖기 바란다.
새해에는 여러 면에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 될 것이다. 정치권은 국민을 위한 섬김의 정치를 해나가고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대접받는 사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겠다.
새해의 시작은 부정적인 과거의 습관들을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청산하고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며 창조적인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지금 세계 인류와 우리 국민에게 많은 시련이 있다. 난국의 원인은 자원이나 물질, 지식 부족이 아니라 도덕성의 빈곤임을 절감한다. 올 한 해 도덕을 부활시키는 해로 정하고 정진하자.
겨레 얼을 빛낸 위인들은 역사적으로 절박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점을 귀감으로 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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