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9. 10:50ㆍa survey of public opinion
여론조사 충격받은 한나라…‘호남 3등’ 빨간불 민주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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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62% “바뀌어야”
보수보다 반보수층 ‘두배’ 소장파 토론회 ‘비관적 전망 2012년 총선과 대선에 대한 한나라당의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28일 당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재보선 결과의 수치를 제시하며 경고음을 울렸다. 의령 군수 선거에서 이기긴 했지만 무소속 득표율이 57%에 이르며, 지방의원 선거가 치러진 창원의 무소속 득표율이 58%, 부산 사상나의 무소속과 민노당 후보의 득표율 합계가 59%나 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홍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 과 부산에서 야당이 연대할 경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지표”라며 “2012년의 화두는 한나라당 대 야당연대의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내 소장파 모임인 ‘민본21’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도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대한민국 보수의 좌표와 방향성 고찰’이란 주제로 발표한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한나라당이 다시 집권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자가 38.4%에 불과한 반면, ‘다른 정당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61.6%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수 지지층은 29.2%에 그쳤지만,‘반 보수층’은 70.8%나 됐다. 보수에서 이탈했다고 밝힌 13.9%는 ‘기대만큼 경제를 살리지 못했다’, ‘서민보다 가진 사람들만 위한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보수에 대한 호감도는 ‘싫어한다’(44.1%)가 ‘좋아한다’(19.4%)의 두배였다. 경제 상황도, ‘나빠졌다’(32.8%)가 ‘좋아졌다’(16.9%)를 웃돌았다. 한나라당 지지층(42.4%)과 반대층(46.0%)은 엇비슷하게 나왔다. 부동층은 11.6%였다. 한국정책과학연구원(KSPI)이 지난 16~17일 전국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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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10-10-29 오전 09:4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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