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왜란과 아관망명

2017. 1. 18. 12:07Book




잘못된 역사는 잘못된 미래를 만들고 현실을 부정하게 만든다.
왜곡된 역사는 선대를 깎아 내리고 우리를 학대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만든다.
패망의 역사에도 저항과 독립의 투쟁 속에 그러했는지, 
아니면 허무하게 사라졌는지에 따라 너무나 큰 차이가 생긴다.

동학농민전쟁이 있었기에 근대화와 항일투쟁이 가능했고
동학농민군과 고종의 연합항전이 있었기에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명성황후의 죽음은 대한제국을 만들었고 
고종의 죽음은 3.1운동과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대한제국의 3만 신식군대와 의병은 1907년부터 3년간 피어린 항일전쟁을 했다.
그 뒤를 이은 대한독립의군 즉 대한독립군은 고종의 명에 의해 만들어졌다.
독립군은 광복군으로 1945년까지 끊임없이 조국의 독립재단에 목숨을 바쳤다.

이 책 뒤에 나올 후속 저작은 대한제국을 거쳐 1945년 광복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끊임없이 싸웠기 때문에 독립된 것이다. 
독립은 미국이 연합군이 우리에게 그냥 준 것이 아니다.
항쟁의 역사, 조국을 위해 싸웠던 독립군의 역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제대로 된 역사를 알아야 한다.
역사논쟁이 아니라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가 헬이 아니었음을
조선의 역사가 왕의 역사만이 아니라 백성의 역사였음으로
민유방본을 기본으로 하는 백성과 왕의 나라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