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살곶이다리
2020. 10. 27. 15:54ㆍeveryday photo
초등학교 시절, 1년에 한번 이 길을 걸어서 건넜다.
어린이대공원까지 대장정의 소풍 행렬...
그리 먼 길이었는데
왜 멀다고 느끼지 않았는지?
왜 힘들었던 기억은 남아 있지 않은건지?
시간의 무게처럼 과거의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그 시간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어
현재의 친구 도움을 받고 있다.
무던히도 시간을 견뎌낸 저 다리를 보며
인생의 무상함도, 인생의 무게도 느낀다.
조선시대 성종시절부터 흐르는 강물과 함께 했으니 말이다..
#살곶이#다리#성종#강#인생#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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