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2020. 10. 30. 15:00ㆍeveryday photo
마포대교
오랜만에 한강다리를 걸었다.
차도 많지 않고 사람도 거의 없는 마포대교 다리를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의 시간을 보냈다.
하늘은 높디높아 청명하고
구름은 아름답게 하늘에 걸쳐 있고
바람은 신선하게 온몸을 감싸고
강물은 조용히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그 절기마다 응대하는 그 투박함...
나이가 먹으면 현명해진다.
그만큼 많은 세월을 온몸으로 경험하고 경험해서 일 것이다.
그런데 권력은 먹으면 먹을수록 현명해질 생각을 안 한다.
오만하고 무례하고 공감능력을 상실된다.
그리 가도 얼마나 가겠나!
민심에 역행하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고개 숙이고 겸손하게 중용의 자세로
그렇게 민심과 호흡하면
국민들이 알아서 그 길을 열어 줄 텐데...말이다...
#한강#마포대교#가을#공감#바람#중용#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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