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2021. 6. 16. 06:33ㆍeveryday photo
머리 숙여 흰머리카락 수북한 모습이다.
중년의 빛깔 뿜어내는
흰 머리카락의 색이란 생각도 든다.
고개 숙인 흰빛은 겸손하지만 강렬하고
우아하지만 위태롭다.
지친 어깨 같아 보이면서
다시 뛰려 움츠린 것 같기도 하다.
어느 때나 생명은 아름답다.
거짓 빛깔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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