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2. 21:39ㆍ은평을 예비후보 김종욱
오늘 한 후배님과 통화를 하면서 페이스북에 주로 지하철 아침, 저녁 인사가 올라와서 다른 분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좀 곤란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뭘 좀 도와주고 싶은데 어렵다는 좋은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또 여전히 저녁 퇴근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은평(을) 다른 후보들은 국회의원 2번, 구청장 2번, 출마를 3~4번 하신 분들입니다. 저는 정치 초보여서 첫 출마이지요. 그래서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가장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지하철 인사를 꾸준히 하자는 생각이었고, 그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것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 단체, 종교 등과 관련된 분들을 만나고 있고, 유튜브 출연을 통해 시민들과도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공개할 수 없는 일정이나, 개인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모든 것을 알릴 수는 없는 처지입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 좋은 걸 못 하고 있습니다. 주로 집에 들어와서 혼술로 간단하게 하는 수준입니다. 예전에는 술자리에서 만난 분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요, 그 시간이 참 그립습니다.
저는 기본이 주민들과 눈 마주치고 인사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것이야 모든 분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불가능에 가깝지요. 그래서 지하철 인사는 저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다음 날 아침 인사를 못 하면서 말입니다. 아침 일찍 유튜브가 잡혀 있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초보 정치인, 신인입니다. 널리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잘 몰라서, 빠뜨리거나 실수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다 지나고 난 이후에나 안 경우도 많았습니다. 초보니 어쩌겠습니까. 열심히 할 밖에요.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그것도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평(을) 주민 여러분, 편안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