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5. 16:33ㆍeveryday photo
희망은 힘이 쎄다.
저는 걷는 걸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걷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나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은 것이 걷기라고 생각해서, 걷게 되었고, 걷다 보니 걷는 것이 좋았고, 걷다 보니 세상 이곳저곳을 바라보는 시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걷다 보니 나의 삶을 돌아보고, 짧은 명상과 짧은 상상을 할 수 있는 여유라는 것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날도 충무로에서 출발, 명동을 거쳐 광화문까지 걸어가다 보니, 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 반가운 얼굴과 목소리를 발견했습니다. 제 후원회장이셨고, 지금은 형님인 이지상 가수가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희망을 꿈꾸는 버스킹을 하고 계시더군요. 세상 곳곳에서 내란 수괴를 무너뜨리고, 내란 세력을 진압하고, 모두가 좀 더 평등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인사라고 드리고 싶었으나, 노래에 열중하셔서, 저도 다음 일정으로 이동해야 해서 그저 잠시 노래를 감상했습니다.
노래는 정말 힘이 있습니다. 심장을 박동하게 하고 몸을 움직이게 하고 용기를 북돋고 세상을 바꾸는 그런 힘 말입니다. 노래하는 자, 아름다운 사람들이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이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이런 노래가 올봄 한반도 전역에 울려 퍼졌으면 합니다. 갑자기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버스킹 #이지상 #꿈 #미래 #세종문화회관 #뜰 #노래 #걷기 #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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