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를 지킬 것입니다.
2025. 4. 4. 00:14ㆍeveryday photo
우리가 우리를 지킬 것입니다.
오늘 안국동 집회는 전태일 열사가 보내 주신 떡으로 가득했습니다. 언제나 우리는 독재를 반대하고 독재를 거역하며 목숨을 바쳐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선배들의 희생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계천 평화시장 봉제공장 전쟁 같은 작업장에서 노동자의 해방을 꿈꾸었던 전태일은 온몸을 불사르며 노동법을 지키라고, 사람답게 살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내란 우두머리에 맞선 항쟁의 집회에서 노동해방의 간절한 바람으로 목숨을 바쳤던 전태일 열사가 보내 준 양식을 먹으며 민주주의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국가폭력 희생의 상징 4‧3항쟁 바로 그날, 우리는 내란을 진압하고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해, 일상의 행복을 삶을 위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입니다. 연대와 공감으로 더 크게 되살아나는 우리입니다. 지키지 못하면 빼앗깁니다. 빼앗긴 봄이 돌아오려면 너무나 많은 세월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우리는 그것을 기필코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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