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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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세월호
2014년 5월부터 3개월, 너무나 슬펐고 괴로웠던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 특보로 메시지를 담당했던 시간, 글을 쓰기 위해 매일매일 세월호의 아픔을 접해야 했고, 글을 쓰다 멈추는 것은 다반사였다. 도대체 이 놈의 글로 어떻게 이 슬픔과 분노를 담아낼 수 있을까? 우리..
2018.04.15 -
뒷모습
어떤 슬픔도 무뎌진다. 눈물도 다 말라버린다. 세월은 감정을 그렇게 잊게 한다. 어떤 기쁨도 무뎌진다. 웃음도 스미고 나면 사라진다. 시간은 그렇게 감정을 앗아간다. 걷다 보면 다 만나는 감정이지만 누구를 계속 사랑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어렵다. 뇌 속을 맴돌던 희망의 덩어리들..
2017.11.25 -
천번
천 번 천 번을 울어야 오는 새벽이라면 오지 마라. 그 새벽을 담기 위해 흘려야 할 눈물을 그 새벽은 담아낼 수 없다. 천 번을 흐느껴야 느끼는 행복이라면 오지 마라. 그 행복을 담기 위해 아려야 했던 그 절망을 그 행복은 담아낼 수 없다. 천 번을 내리쳐야 깨질 세상이라면 오지 마라. ..
2017.05.08 -
[아이티의 눈물과 희망]
[아이티의 눈물과 희망] » 2010년 1월12일 오후 4시53분,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20여만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대통령궁과 정부청사, 병원 등 주요 건물과 주택 상당수가 무너진 엄청난 재앙 속에서 특히 어린이들은 참혹한 고초를 겪고 있다..
201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