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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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교수가 쓰는 사법부] 43. 암흑시대의 빛나는 판결들 (하)
김용철 대법원장 체제 ‘조심스런 변화’의 바람 취임뒤 ‘영장기각·공안사건 무죄선고’ 늘어 이근안이 고문조작한 ‘김성학 사건’ 대표적 인신구속 억제노력 ‘건대 사건’으로 도루묵 » 1988년 6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는 김용철 대법원장. 김용철 대법원장 체제가 출범..
2010.03.22 -
[한홍구 교수가 쓰는 사법부] 41. 암흑시대의 빛나는 판결 (상)
법원, 형사사건 고문수사에 제동 걸었지만… 김헌무 판사, ‘윤노파’ 사건 살인 피의자에 수사기관의 고문을 문제삼아 첫 무죄 선고 반면 ‘진도간첩단’ 조작사건 주범엔 사형 판결 공안사건에도 증거능력 배척까진 긴시간 걸려 » 안기부가 조작한 진도 가족간첩단 사건으로 18년간 복역했던 박동..
2010.03.12 -
[한홍구 사법부-회한과 오욕의 역사] 40. 법관들에 대한 이념교육 시도(하)
“판사 안보관 미흡” 지적에 법원 공안검사 불러 특강 안기부, 한총련사건 뒤 법관이념교육 시도 무죄판결 판사에 ‘좌익 비호세력’ 매도도 서울지법 ‘공안특강’ 파문 국회서도 논란 보수언론마저 “판사 의식화 시도” 비판 » 서울대·연세대 등 대학생 10여명이 1997년 1월23일 오후 서울 지하..
2010.03.04 -
[한홍구 사법부-회한과 오욕의 역사] 39. 법관들에 대한 이념교육 시도(상)
한홍구 사법부-회한과 오욕의 역사 39. 법관들에 대한 이념교육 시도 (상) » 1996년 8월 제6차 8·15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한 한총련 학생들이 연세대에서 무더기로 연행되고 있다. 예상대로 법원은 한총련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했다. 10월28일의 110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51명에 ..
2010.02.22 -
[한홍구 사법부-회한과 오욕의 역사] 38. 오래된 소원 - 공안판사제
한홍구 사법부-회한과 오욕의 역사 38. 오래된 소원 - 공안판사제 ※ 최근 한나라당과 수구언론발 ‘사법개혁’ 주장이 요란하다. 연재의 순서를 조금 바꾸어, 현재와 유사한 논란이 벌어졌던 90년대 중반의 상황을 먼저 다루기로 한다. » 김영삼 정권 시절 안기부 1차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이 된 정형..
2010.02.09 -
[한홍구 사법부] 37. 부천서 성고문 사건과 인간에 대한 예의 (2)
‘조영래 눈물의 변론’ 끝내 외면…“사법부 몰락을 봤다” 검찰총장, 장세동 만난뒤 결과 뒤집어 김경회 검사장 “치욕적 사건” 회고 재정신청엔 “이유 없다” 기각했던 법원 안기부 압력받고 권양엔 실형 선고 » 1988년 5월17일 부천서 성고문사건으로 기소된 문귀동씨의 첫 공판에서 법정에 들..
201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