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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2021.09.02.),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책임당원 요건 완화 “30일까지 천 원만 내면 OK”
MBN(2021.09.02.),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책임당원 요건 완화 “30일까지 천 원만 내면 OK”2021년 9월 2일 국힘은 ‘대통령 후보자 선출 당원 선거인단 책임당원 자격 부여 요건 변경 의결’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 내용이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되었다고 합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신규 입당자들의 참여 의지를 받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합디다만,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SNS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요. 사실 확인이 전제되어야겠지만, 신천지 신도들의 대거 당원 가입과 요건 완화는 서로 맞물려 있지 않을까요. 정당 민주주의와 선거제도를 무너뜨리는 행위가 벌어졌을지 모릅니다.헌법 제8조 ➁ 정당은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
2025.07.29 -
창덕궁과 북촌의 사이 그 길…
창덕궁과 북촌의 사이 그 길창덕궁 정면을 지키는 돈화문은 제가 걷는 길의 단골 코스입니다. 그 옆길은 가본 적이 없었더라고요. 옆길은 창덕궁 담으로 이어져 코스를 틀면 북촌으로 연결됩니다. 고즈넉하다는 표현은 이 골목을 설명하기에는 맹맹합니다. 예쁜 길입니다. 도시의 높이와는 다른 곡선과 낮은 건물들로 꾸며진 편안함이 일품입니다. 걷는 것이 즐겁다고 느낄 만큼 눈을 편안하게 합니다. 기와의 곡선과 담의 예스러움과 멀어지면, 하늘을 가리지 않는 건물들과 만나게 됩니다. 하늘의 풍광을 눈의 시선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체험입니다. 그렇게 자주 길을 걸었으면 합니다. 이 더위가 지나면 말이죠. 가을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창덕궁 #북촌 #길 #돈화문 #기와 #곡선 #풍광
2025.07.27 -
흔들리며 걷는 걸음의 위태로움
흔들리며 걷는 걸음의 위태로움어제 오전의 아침은 쳐다보기 어지러울 만큼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하늘을 바라볼 때, 눈 안의 풍경에 감탄합니다. 그 자체가 아름답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세사(世事)에 맞닿으면 흔들립니다. 이런저런 고려와 계산 때문이죠. 마음속으로 번민합니다. 그 방향이 옳은데 선 듯 발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옳지 않은 방향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무엇이 나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고, 무엇이 나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지? 그래서 위태로운 걸음의 시간을 거치곤 합니다. 정자정야(政者正也), 정치는 정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정직의 기준마저 흔들릴 때, 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중대한 질문입니다. 흔들리며 걷는 걸음은 위태롭습니다. 그 흔들림의 정직함이 ..
2025.07.24 -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7월 17일에서 9월 11일로 변경합시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7월 17일에서 9월 11일로 변경합시다!1948년 5월 31일 개원한 제헌의회의 국회의장 이승만의 개원 축사, 맨 마지막 문장은 대한민국 30년 5월 31일 대한민국 국회의장 이승만이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도 대한민국의 기원을 1919년 ‘대한독립 만세운동’으로 수립된 임시정부로 못 박은 것입니다.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라고 추앙하는 ‘뉴라이트’들과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아버지’의 말도 듣지 않는 ‘망나니’인가 봅니다.작년 내란을 막아낸 시민들의 힘은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 즉 주권자이니 스스로 민주 헌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헌법이 제정된 제헌절의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도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논의하자고 했을 겁니..
2025.07.19 -
조갑제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인의정치(仁義政治)’의 뜻은?
조갑제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인의정치(仁義政治)’의 뜻은?7월 11일 조갑제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전달했다는 ‘인의정치’의 원출처는 황태연 교수의 『정의국가에서 인의국가로: 국가변동의 일반이론』으로 보입니다. 인의는 말 그대로 사랑과 정의이고, 인의정치는 사랑과 정의의 정치이며, 그런 정치가 펼쳐지는 나라가 인의국가(仁義國家, benevolent-righteous state)입니다. 그 책에서 황태연 교수는 인의국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도덕론적으로 인애(仁愛)와 사랑이 정의에 앞서는 선차적 도덕 가치라는 것, 그럼에도 사랑과 인애도 정의가 없으면 불평등을 낳고, 사람을 차별하는 불평등한 사랑, 말하자면 심각한 편애는 결국 사회적 위화감과 계급적․지역적․인종적 증오와 적..
2025.07.11 -
삼겹살과 불장난, 퍼포먼스, “당구대장작통철판삼겹살” 20241103
삼겹살과 불장난, 퍼포먼스, “당구대장작통철판삼겹살” 20251103(내란 발생 전의 일상이야기를 올립니다. 윤석열 때문에 못올린 글과 사진입니다.)개그맨 이영자 씨가 방문해서 유명해진 삼겹살집입니다. 11월 3일 일요일 딸, 와이프와 원래는 서오릉 옆 주막(씨레기털레기)에 갈 예정이었는데, 대기자가 꽤 있어서 바로 옆에 있는 ‘당구대장작통철판삼겹살’로 이동했습니다. 한 번 가보려고 했던 곳이라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300g이라지만 31,000원 싼 가격은 아니었지요. 3~4인 가족이 가면 이것저것 해서 10만 원을 훌쩍 넘기는 액수가 나올 테니까요. 일단 그 생각은 잊고 맛있게 먹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넓은 철판에 고기를 구워주고 불쇼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니 색다른 느낌이 들게 ..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