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할매집
2021. 8. 3. 12:10ㆍeveryday photo
경복궁 할매집 족발(감자탕)
매운 족발,
삶은 족발에 매운 양념을 하고 다시 구워 내는게 아니라
삶을 때부터 매운 재료를 넣어서 만든 것 같다.
이 집은 감자탕이 맛있다.
족발, 감자탕 맛도 있지만,
여전히 가부좌 틀고 술과 안주를 하는 옛날 구조 그대로다.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리지만,
그래도 그런데도 그 맛이 있다.
3~4명씩 둘러앉아 게걸스럽게 족발도 뜯고,
땀 흘리며 감자탕도 먹었던 기억이 멀다.
어여 맛있는 안주와 술을
여럿이 둘러 앉아 시끌벅적 떠들며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사는 게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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