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단상] 멈춰 선 남북관계
2009. 12. 7. 15:58ㆍ파놉틱 평화 읽기
[멈춰 선 남북관계]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통일부 홈페이지 검색...
통일부 자료실 남북회담자료
180 (남북도로협력분과위원회 1차회의)공동보도문 2008-02-13 그리고
181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서 2009-09-01 그리고 이후엔 없다.
19개월만에 남북한간 합의사항이 나왔다. 그리고 그 이후로 3개월 아무 것도 없다.
멈춰선 남북관계, 은밀하게 비공개적으로 만나고 있다는 얘기들이 신문으로 흘러나온다.
무엇인가 하고 있다고 정부는 강변을 하고 있다.
남북이 만나서 꼭 무엇인가를 합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라면 공개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
50년이 넘게 철마는 멈춰 있었고, 그 철마가 남북을 횡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멈춰 서 있다. 만나야 얘기를 하고 그래야 오해도 풀고 욕을 해도 할 수 있다.
만나지 않으면 멀어진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겹겹이 오해는 쌓인다.
그 오랜 시간 분단으로 인해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 슬픔...
한 번 왔다 가는 인생,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게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남북 정부 모두 매몰차다. 서로가 서로에게 핑게만 한다.
그런다고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아래 있는 자료실 게시물이 야속하기만 하다.
철마는 달리고 싶고
남북은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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