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투표시간 연장, 대통령 중임제

2012. 11. 2. 11:33a survey of public opinion

 

 

국민 67.7% "투표시간 연장 찬성"

[정기 여론조사①] 전지역·전연령 고르게 '동의'... 새누리당 지지자만 '반대' 우세

12.11.01 18:14l최종 업데이트 12.11.01 23:17l
 

 

리서치뷰의 여론조사 결과 투표시간 연장에 동의하는 유권자는 전체 2/3 이상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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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쟁점으로 떠오른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와 함께 조사한 바에 따르면, 투표시간 연장에 동의하는 국민은 전체 67.7%로 국민 2/3 이상이 투표시간 연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측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이 적극적으로 찬성한 데 반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예산문제와 일몰 이후의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이 같은 국민여론에 새누리당과 박 후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리서치뷰>가 "투표시간을 지금보다 더 연장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67.7%) vs 반대(29.1%)'로 찬성의견이 2배 이상인 38.6%포인트나 더 높았다(기타 : 3.2%). 무엇보다 전 연령·전 지역에서 모두 고르게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나 이목을 끈다.

투표시간을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19/20대(85.2%) > 30대(79.9%) > 40대(72.5%) > 50대(51.9%) > 60대(49.5%)'순으로, 실제 투표율이 낮은 젊은 층에서 찬성의견이 더 높았다. 반면 반대의견은 '50대(43.9%) > 60대(43.2%) > 40대(24.8%) > 30대(19.6%) > 19/20대(13.6%)'순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찬성(36.9%) vs 반대(58.2%)]에서만 반대의견이 더 높았고, 문재인 후보 지지층[찬성(89.8%) vs 반대(9.4%)]과 안철수 후보 지지층[찬성(87.6%) vs 반대(10.8%)]에서는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찬성(38.5%) vs 반대(57.4%)]에서만 반대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89.7%), 통합진보당(75.9%), 진보정의당(92.0%), 무당층(77.7%) 등에서는 찬성의견이 훨씬 압도적으로 더 높았다.

전 지역에서도 찬성의견이 모두 높은 가운데, 찬성의견은 호남(79.2%), 강원/제주(73.8%), 수도권(69.1%), 부산/울산/경남(67.7%), 충청(63.4%), 대구/경북(51.5%)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찬성(66.0%) vs 반대(32.2%)'로 찬성의견이 33.8%포인트 더 높았고, 여성은 '찬성(69.4%) vs 반대(26.0%)'로 찬성의견이 43.4%포인트나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로 지난달 30~31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2012년 9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유권자수 비례 무작위추출을 통해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7.0%).

 

국민 63.8% "대통령 4년 중임제 찬성"

[정기 여론조사②]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지지층 고르게 찬성

12.11.01 18:14l최종 업데이트 12.11.01 18:14l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3.8%로 나타났다.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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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의장, 국무총리, 정당 대표 등을 지낸 여야 원로 17명이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을 촉구한 가운데, 63.8%의 국민들은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찬성(63.8%) vs 반대(19.4%)'로 응답했다.

찬성의견이 3배 넘는 44.4%포인트나 높았고, 무응답은 비교적 높은 16.8%였다. 특히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을 떠나 전 계층에서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에서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 찬성의견이 더 높지만, 그중에서도 '40대(69.3%) > 50대(66.1%) > 60대(65.6%) > 30대(60.7%) > 19/20대(56.3%)' 순으로 찬성의견 비율이 나타났다.

대선후보 다자대결 시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서도 '찬성(65.4%) vs 반대(19.4%)'로 찬성의견이 46.0%포인트나 더 높았고,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찬성(68.0%) vs 반대(19.2%)',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도 '찬성(60.6%) vs 반대(20.3%)'로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66.8%) vs 반대19.1%)'로 찬성의견이 47.7%포인트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의 68.1%, 통합진보당 75.9%, 진보정의당 80.0%, 무당층 51.7% 등 전 계층에서 찬성의견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도 찬성의견이 모두 높은 가운데, 찬성의견은 부산/울산/경남(68.9%), 대구/경북(68.0%) 등 영남지역에서 더 높았고, 반대의견은 호남(25.7%)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여성(52.7%)보다는 남성(75.1%)에서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조사는 지난 30~31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