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리서치뷰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박·문 오차범위 내 초접전
2012. 11. 25. 23:36ㆍa survey of public opinion
안철수 지지층 77% 흡수 문재인, 다자대결 첫 선두
[오마이뉴스-리서치뷰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박·문 오차범위 내 초접전12.11.25 20:23
최종 업데이트 12.11.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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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대결에서 문 후보는 47.8%를 얻어 박 후보(47.2%)를 오차범위 내인 0.6%포인트 앞섰다. 무응답은 5.1%였다. 안 후보가 사퇴하기 전인 지난 19일~20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6.8%를 얻어 문 후보(46.4%)를 0.4%포인트 앞선 바 있다. 박 후보는 0.4%포인트, 문 후보는 1.4%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살펴보면 문재인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박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강세가 이어졌다. 19세와 20대에서 문 후보(63.0%)는 박 후보(28.8%)를 34.2%포인트 앞섰고, 30대에서도 문 후보(67.2%)가 박 후보(26.1%)를 41.1%포인트로 따돌렸다. 40대에서는 문 후보(56.0%)가 박 후보(38.8%)를 17.2%포인트 앞섰다. 반면 50대에서는 박 후보(55.6%)가 문 후보(40.5%)를 15.1%p 앞섰고, 60대에서도 박 후보(70.6%)가 문 후보(26.3%)를 44.3%포인트 차로 크게 따돌렸다.
문재인, 다자대결에서 처음으로 박근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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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강지원 무소속 후보 등 5명 후보간 다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7.0%를 얻어 박 후보(46.8%)를 0.2%포인트 앞섰다. 비록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리서치뷰>가 18대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제친 것은 처음이다.
이어 강지원 후보가 1.3%, 심상정 후보는 0.9%, 이정희 후보는 0.5%를 기록했고 무응답은 3.5%였다.
지난 19~20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문재인 후보는 29.6%에서 47.0%로 17.4%포인트 급등했다. 당시 안철수 후보 지지율(22.6%)의 약 77%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후보는 43.8%에서 46.8%'로 3.0%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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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1.9%, 민주당이 39.5%로 후보단일화 이후 민주당 지지층 결집 양상이 나타났다. 또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49.9%,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원한다는 응답은 42.8%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하고 실시한 후보단일화 만족도를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7.2%(매우 만족 22.1%, 대체로 만족 35.1%)였고, 불만족은36.3%(매우 불만족 15.0%, 대체로 불만족 21.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100%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표본은 지난 4월 실시된 19대 총선의 세대별 투표자수 비례에 따라 무작위로 뽑았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율은 10.0%였다.
조사를 실시한 리서치뷰의 안일원 대표는 "100% 휴대전화조사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야권 편향'을 없애기 위해 투표자수비례를 적용했다"며 "이번 대선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을 감안하면 문재인 후보에게 가장 보수적인 조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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