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늘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2023. 8. 16. 16:58ㆍ파놉틱 정치 읽기
하늘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김남국과 국힘 국회의원, 김남국에게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그렇게도 공격해대고 무노동무임금 주장하고 퇴출 주장하고, 조중동 언론과 보수종편은 한달 내내 김남국 공격을 했다.
기동민 의원(국방위 위원) 말에 의하면, 국회 국방위 4개월 동안 하루 일했다고 한다. 열리지 않은 이유는 국힘이 반대해서다. 채수근 상병의 비극적 죽음이 한 달이 되어가고, 수사와 이첩과정에서 국민적 분노가 태산을 넘어서는데, 국방위는 열리지 않았다. 아니 국방위는 열렸는데 국힘 국방위 위원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국힘 소속 국방위 위원장 한기호만 홀로 위원장실에 앉아서 총알받이를 자처했다. 그리고 또 다른 행안위 상임위원회 회의도 국힘의 불참으로 파행이 되었다. 그곳도 오송참사에 대한 것이었다. 두 곳 모두 국민의 생명에 대한 것이었다.
누가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는가. 바로 국힘이다. 조중동과 보수 종편은 왜 그냥 놔두는가? 김남국이나 국힘이나 매한가지 아닌가! 기준과 잣대는 동일해야 한다. 언론이 권력을 위해 이중잣대를 대는 순간, 그때부터 언론이 아니다. 권력이 자신은 지키지 않으면서 상대는 왜 안지키냐고 처벌하면 그건 조폭이나 하는 짓이다. 망자가 지켜보고 있다. 하늘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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