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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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후보에게 보낸 편지
1955년 12월 1일, 목요일이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 주의‘로자 파크스’라는 한 흑인여성이 퇴근길 버스에 올랐습니다. 잠시 후 비좁은 버스에 백인 승객이 오르자 버스 기사는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녀는 이를 거부했고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움직임은 ..
2011.10.24 -
고려대장경의 성지 해인사
»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해인사 전경. 공간으로 흘러들어간다. 천년의 자부심을 안고 있는 해인사를 보며 그 공간으로 빠져들어간다. 시간을 확인할 수 없는 공간의 진미 속으로... 도시라는 낯선 공간이 이젠 인간에게는 가장 편안한 곳으로 현상된다. 그 도시에서 미덕은 소..
2010.10.30 -
[이 순간] 정선군 민둥산 정상 '억새꽃' 필 무렵
머릿결 고운 가을산(한겨레) '잠못드는 밤'이 길게 이어졌던 지루한 여름이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다.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정상에서 27일 우호 한 등산객이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사이로 걷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 '억새, 그 영원한 생명력'이란 주제로 억새꽃 축제가 열..
2010.09.29 -
[한겨레] 한가위 앞둔 정선 5일장의 하루
우리네 어머니들이 장터로 간다. 한가위면 찾아올 자식들을 위해 손자들 용돈을 위해 머리에 이고 지고 장터로 간다. 사람들이 모이는 그곳 장터...사람냄새나고 정겨움이 넘치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곳곳에 어머니들이 길을 떠나고 그 길이 모여 장터를 이룬다. 정선만큼 아름다운 사람들이 ..
2010.09.15 -
[한겨레] 비바람 뒤 뜬 무지개
» 13일 이탈리아 중서부 투스카니주의 한 시골 마을에 한바탕 격렬한 뇌우가 지나간 뒤 커다랗고 선명한 무지개가 떴다. 투스카니/AFP 연합뉴스
2010.09.15 -
[이 순간] 일상의 팍팍함, 그리고 그 일상의 역동성
일상의 팍팍함, 그리고 그 일상의 역동성 서민들의 일상은 팍팍함 그 자체다. 힘겨운 일상이 빚어내는 우리들의 자화상 눈물로 범벅이 되고 고독으로 휘감기는 일상 삶을 연명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벌어진다.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도 모르며 살아가는 일상 물에 밥을 말아 김치와 고..
201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