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방어인가?
2022. 9. 22. 23:07ㆍ파놉틱 정치 읽기
누구를 위한 방어인가?
- 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외교 참사’, ‘굴욕 외교’ 주장이 너무 과도하며, 외교의 초당적 협력의 관례를 깨버렸다는 국민의힘, 그러나 일본 총리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만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었고, 한일정상회담(?, 간담, 약식회담?)과 ‘48초’ 한미 정상 간 환담으로 만든 것은 안보실과 외교부였는데 그 잘못을 민주당의 反초당적 협력으로 덮어씌우려 한다.
- 대통령이 “대한민국 위상과 국격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런 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라는 정진석 비대위원장, 그러나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한 문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무너뜨린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 “문 정부가 망친 한일관계”라며 공분하는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일관계 악화 문정부 때 반일장사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국힘은 자신들의 외교에는 초당적 협력을 주장하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일본의 무도한 행태는 눈감아주고 전임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을 돌린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누구를 위한 방어인가? 국민의 부끄러움과 자괴감은 안중에 없고 대통령만 지키기 위해 일본을 옹호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만 비판한다.
부끄러운 줄 모르면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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