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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밤이었거든, 나는 쓰러지지 않아라.
기나긴 밤이었거든, 나는 쓰러지지 않아라.오늘 광화문 집회가 끝나고 나오면서 이 노래 가사가 맴돌았습니다.“기나긴 밤이었거든 투쟁의 밤이었거든북만주 벌판에 울리던 거역의 밤이었거든아아 모진 세월 모진 눈보라가 몰아친다 해도붉은 이 산하에 이 한목숨 묻힌다 해도나는 쓰러지지 않아라.”기나긴 밤을 지나고, 모진 눈보라에 맞서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켰던 국민의 마음이 이러할 거라 생각됩니다.이 산하가 모두에게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이 되도록우리는 쓰러질 여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며 웃음과 여유로 시대를 노래하는광장의 당신들은 이 시대의 영웅이며 이 산하의 주인입니다.#광화문집회 #이산하 #대한민국 #민주주의 #광장 #영웅
2025.03.11 -
민심을 어긴 자의 최후는 비참할 것입니다.
민심을 어긴 자의 최후는 비참할 것입니다.내란을 일으킨 우두머리 혐의자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벌어지는 일들은 그야말로 내란이 지금도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법원 판사는 법 앞의 평등의 원리보다 자신의 보신을 위한 법률적 정밀함과 일 계산이 아닌 시간 계산이라는 창조성으로 헌법을 짓밟았습니다. 검찰총장은 ‘대통령께 충성’을 보여주려고,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진다면서 석방 지휘를 지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극우집단은 제 세상 만났듯, 내란 정당임에도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은 개선장군처럼 주먹을 불끈 쥐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국민의 불안은 현실입니다. 언론은 사실과 다른 보도나 축소‧과장을 통해 국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2025.03.08 -
선(善)의 선천성과 평범성을 확인합니다.
선(善)의 선천성과 평범성을 확인합니다.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내란 정범과 동조범, 내란 동조 세력(국힘과 극우집단, 극우 유튜브 등)이 발흥하면서, 언론에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Otto Adolf Eichmann)처럼 히틀러를 필두로 하는 나치의 지령에 충실히 따르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렌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인간은 종(種)으로서 현재까지 이런 문명을 건설하며 살아오지 못했을 겁니다. 아이히만은 그야말로 평범하지 않은 ‘사이코패스 나치주의자’였습니다. 인간의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전체 인구 중 3~5% 정도가 사이코패스로 태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런..
2025.03.03 -
삼일절 106주년이자 내란 진압 두 번째 고개를 넘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일절 106주년이자 내란 진압 두 번째 고개를 넘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안국동에서 광화문에서 우리는 간절하게 내란 진압을 외쳤습니다. 무너질뻔한 헌정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다시 똑바로 세워나가자고 외쳤습니다. 우리의 외침은 메아리의 메아리가 되어 한반도를 휘감고,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울려 공명하며 거대한 민주주의의 기둥이 될 것입니다. 2024년 12월 3일 국민은 모였고, 12월 4일 새벽 1시 국회의원은 내란의 기도를 막았고, 12월 7일 거대한 민의로 국회 앞을 메웠고, 12월 14일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했습니다. 2025년 1월 키세스 시위대는 폭설을 뚫고 한남동 관저를 포위했고, 드디어 12월 15일 내란 수괴 윤석열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1월부터 진행된 탄핵 심판은 내란의 음모..
2025.03.02 -
삼일절과 대한국민이 지켜야할 대한민국
1919년 3‧1 대한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이었던 2019년 제가 쓴 연구논문 중 서론 일부와 결론 부분입니다. ‘내란’이 벌어졌던 이 상황에서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야 할 것이 바로 대한독립만세운동입니다.김종욱, “국가와 시민사회의 항일연합항전: ‘패치워크 역사 접근방법’을 통한 3‧1운도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NGO』 제17권 제1호(2019)1. 들어가며3‧1운동이 촉발한 직접적 계기는 일제에 의한 고종황제의 독시(毒弑)와 미국 윌슨(Woodrow Wilson)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선언의 영향 때문이었다. 일제가 고종황제를 독시했던 이유는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선언에 따른 국제사회의 변화를 포착한 고종황제의 파리강화회의 밀사 파견 실행과, 또 다른 차원에서 준비된 북경 망명..
2025.03.01 -
더 큰 연대와 공감대로 내란을 완전히 진압해
더 큰 연대와 공감대로 내란을 완전히 진압해야경복궁 광화문 앞 도로의 날씨는 차가웠지만, 그 자리에 모인 시민의 가슴은 뜨거웠습니다. 12월 3일부터 2월 22일까지 긴 시간 헌정과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국회와 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의 몸은 많이 지쳐 있지만, 그들의 의지와 희망은 여전합니다. 반동의 흐름이 있고, 비상식과 반인권적 행태가 난무하지만, 역사의 방향은 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3월 초중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헌재가 파면하면서 법률적 진압이 1차 완료되고, 3월 24일 법원에서 형사재판이 개시되면서 내란의 우두머리와 내란 세력의 법률적 처벌이 개시될 것입니다.이제 법률의 시간과 함께 철학과 정치의 시간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충분한가? 우리의 사회제도는 생명을 존중하..
2025.02.23